노트북 처음 살 때 쓸만한 무료 프로그램 3종
입력 2019.02.12 07:16
노트북을 구입할 때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을 사은품으로 받아 본 경험이 있는가? 하지만 정작 학업이나 업무 외에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파일 압축 및 해제 ▲각종 사진 및 이미지 관리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재생 및 감상용 프로그램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능은 윈도10 같은 최신 운영체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전문 프로그램보다 기능이 제한되고 불편한 부분도 많다.
새로 장만한 노트북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쓸만한 무료 프로그램 3종을 골라봤다.
새로 장만한 노트북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쓸만한 무료 프로그램 3종을 골라봤다.
◇ 어떤 압축 파일도 척척…토종 압축 프로그램 ‘반디집’
덩치 큰 파일의 용량을 줄이거나 분할하는 데 사용하던 압축 프로그램은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여러 개의 작은 파일을 주고받을 때 하나의 파일로 묶거나, 악성 코드 등의 이유로 함부로 보낼 수 없는 실행형 설치 파일 등을 전송할 때, 용량 제한으로 한 번에 보내기 힘든 대용량 파일을 분할할 때 많이 쓴다.
덩치 큰 파일의 용량을 줄이거나 분할하는 데 사용하던 압축 프로그램은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여러 개의 작은 파일을 주고받을 때 하나의 파일로 묶거나, 악성 코드 등의 이유로 함부로 보낼 수 없는 실행형 설치 파일 등을 전송할 때, 용량 제한으로 한 번에 보내기 힘든 대용량 파일을 분할할 때 많이 쓴다.
윈도 운영체제의 경우 기본적으로 Zip 방식의 압축/해제 기능을 지원하나, 쓰기도 불편하고 기능도 한정적이다. 이러한 압축 프로그램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은 국내 업체인 반디소프트에서 만든 ‘반디집’(https://kr.bandisoft.com/bandizip)이다.
반디집은 현재 업계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압축 파일을 지원한다. 특정 프로그램에서만 지원해 일반적으로 풀 수 없는 ALZ, EGG 형식의 압축파일도 풀 수 있어 압축 프로그램의 끝판왕으로 통한다. 윈도 10 운영체제와도 완벽히 호환되며, 멀티코어와 64bit 운영체제를 지원해 최신 PC일수록 더욱 빠르게 압축 및 해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거슬리는 광고 배너 등이 전혀 없고, 처음 설치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 시 필요하지도 않은 다른 프로그램 설치 및 홈페이지 변경 등을 강요하지 않아 PC를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도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완전 프리웨어로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맥(Mac)용 버전도 있어 요즘 늘고 있는 맥 사용자도 쓸 수 있다.
사실 반디소프트는 반디집 외에 ▲움직이는 그림파일(gif)을 만들때 유용한 ‘꿀캠’ ▲다양한 사진 파일을 빠르게 보여주는 ‘꿀뷰’ ▲동영상 캡처 프로그램 ‘반디캠’ 등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다만 윈도용 반디집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 중에는 완전 프리웨어가 아닌 것도 있어 개인용이 아닌 기업 등에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맥용 버전도 유료(2만2000원)다.
◇ 대량의 사진 관리를 편리하게…‘패스트스톤 이미지 뷰어’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PC에서 관리하다 보면 윈도에 내장된 기본 이미지 뷰어는 매우 불편하다. 탐색기에서 바로 썸네일(조각그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빼면 단순 재생 및 슬라이드쇼 기능만 제공하고, 속도도 매우 느리다. 게다가 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등으로 촬영한 RAW 파일의 경우 아예 볼 수도 없다.
대량의 사진 파일들을 빠르게 검색 및 관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ACDSee’가 있지만, 유료 프로그램인 데다 최신 버전은 덩치도 커지고 요구사양도 높아져 평가도 예전만 못하다.
무료이면서 ACDSee 못지않은 사진 관리 프로그램으로 ‘패스트스톤 이미지 뷰어(FastStone Image Viewer, http://www.faststone.org/FSViewerDetail.htm)’가 있다. 인터페이스는 윈도 탐색기와 비슷하지만, 대량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훨씬 빠르게 썸네일로 불러올 수 있다.
특히 비싼 유료 프로그램만큼은 아니어도 ▲이미지 크롭(오려내기) ▲사이즈 변경 ▲포맷(형식) 변경 ▲이미지 회전 ▲밝기·색상·레벨 조정 ▲효과 기능 등 사진 및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에 필요한 간단한 편집 기능을 대부분 제공하며, 원본 RAW 파일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
해외 개발자가 만들었지만 한글도 완벽히 지원하고, 간단하지만 동영상 재생 기능도 탑재했다. 반디집과 마찬가지로 광고 배너 등이 없고, 다른 프로그램 설치 강요 등도 없어 역시 PC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 등에서 사용하려면 정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PC에서 관리하다 보면 윈도에 내장된 기본 이미지 뷰어는 매우 불편하다. 탐색기에서 바로 썸네일(조각그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빼면 단순 재생 및 슬라이드쇼 기능만 제공하고, 속도도 매우 느리다. 게다가 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등으로 촬영한 RAW 파일의 경우 아예 볼 수도 없다.
대량의 사진 파일들을 빠르게 검색 및 관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ACDSee’가 있지만, 유료 프로그램인 데다 최신 버전은 덩치도 커지고 요구사양도 높아져 평가도 예전만 못하다.
무료이면서 ACDSee 못지않은 사진 관리 프로그램으로 ‘패스트스톤 이미지 뷰어(FastStone Image Viewer, http://www.faststone.org/FSViewerDetail.htm)’가 있다. 인터페이스는 윈도 탐색기와 비슷하지만, 대량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훨씬 빠르게 썸네일로 불러올 수 있다.
특히 비싼 유료 프로그램만큼은 아니어도 ▲이미지 크롭(오려내기) ▲사이즈 변경 ▲포맷(형식) 변경 ▲이미지 회전 ▲밝기·색상·레벨 조정 ▲효과 기능 등 사진 및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에 필요한 간단한 편집 기능을 대부분 제공하며, 원본 RAW 파일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
해외 개발자가 만들었지만 한글도 완벽히 지원하고, 간단하지만 동영상 재생 기능도 탑재했다. 반디집과 마찬가지로 광고 배너 등이 없고, 다른 프로그램 설치 강요 등도 없어 역시 PC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 등에서 사용하려면 정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 국산 멀티미디어 재생기의 대표주자 ‘카카오 팟플레이어’ 재생용 버전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팟플레이어(https://tv.kakao.com/guide/potplayer)는 곰플레이어와 더불어 대표적인 국산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이다. 요즘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지만, 파일 형태로 다운받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여전히 팟플레이어만한 제품도 없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고 유료 콘텐츠 재생 기능이 통합되면서 둔해지고 무거워진 곰플레이어와 달리, 팟플레이어는 유료 콘텐츠 기능이 포함된 일반 버전과 순수하게 파일 재생만 지원하는 ‘재생 전용 버전’이 따로 분리되어있어 가볍게 쓰기에는 더 좋다.
기본 내장 코덱만으로 어지간한 영상 파일은 모두 재생할 수 있고, 전신인 KM플레이어 시절부터의 특징인 강력한 플러그인 지원으로 화질을 더욱 높이거나 특수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뛰어난 확장성도 장점이다. 특히 AMD 그래픽카드의 영상 보간 기능(동영상의 프레임 사이사이에 중간 프레임을 만들어 더욱 부드럽게 재생하는 기능)인 ‘플루이드 모션’을 사용하려면 팟플레이어는 필수다.
또한, 최신 버전은 터치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컨버터블 노트북 또는 2in1 노트북의 태블릿 모드에서도 쓰기 편하다.
다만 최초 설치 및 업데이트 시 무료 프로그램의 고질적인 문제인 ‘원하지 않는 번들 앱 설치+홈페이지&검색엔진 변경’ 등을 시도하기 때문에 설치 및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하나하나 항목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역시 기업 등에서 쓸 때는 정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 무료 프로그램 사용할 때의 조심할 점
위에 소개한 무료프로그램은 인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검 색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고, 관련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설치 파일은 반드시 검증받은 자료실이나 프로그램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받는 것이 좋다.
개인 블로그나 P2P 사이트, 정체불명의 자료실 등에 올려진 설치 파일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거나, 해당 프로그램을 가장한 가짜 프로그램, 랜섬웨어 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팟플레이어(https://tv.kakao.com/guide/potplayer)는 곰플레이어와 더불어 대표적인 국산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이다. 요즘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지만, 파일 형태로 다운받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여전히 팟플레이어만한 제품도 없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고 유료 콘텐츠 재생 기능이 통합되면서 둔해지고 무거워진 곰플레이어와 달리, 팟플레이어는 유료 콘텐츠 기능이 포함된 일반 버전과 순수하게 파일 재생만 지원하는 ‘재생 전용 버전’이 따로 분리되어있어 가볍게 쓰기에는 더 좋다.
기본 내장 코덱만으로 어지간한 영상 파일은 모두 재생할 수 있고, 전신인 KM플레이어 시절부터의 특징인 강력한 플러그인 지원으로 화질을 더욱 높이거나 특수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뛰어난 확장성도 장점이다. 특히 AMD 그래픽카드의 영상 보간 기능(동영상의 프레임 사이사이에 중간 프레임을 만들어 더욱 부드럽게 재생하는 기능)인 ‘플루이드 모션’을 사용하려면 팟플레이어는 필수다.
또한, 최신 버전은 터치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컨버터블 노트북 또는 2in1 노트북의 태블릿 모드에서도 쓰기 편하다.
다만 최초 설치 및 업데이트 시 무료 프로그램의 고질적인 문제인 ‘원하지 않는 번들 앱 설치+홈페이지&검색엔진 변경’ 등을 시도하기 때문에 설치 및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하나하나 항목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역시 기업 등에서 쓸 때는 정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 무료 프로그램 사용할 때의 조심할 점
위에 소개한 무료프로그램은 인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검 색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고, 관련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설치 파일은 반드시 검증받은 자료실이나 프로그램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받는 것이 좋다.
개인 블로그나 P2P 사이트, 정체불명의 자료실 등에 올려진 설치 파일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거나, 해당 프로그램을 가장한 가짜 프로그램, 랜섬웨어 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IT,컴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윈도7 쓰십니까? 해킹 대책 시급합니다 (0) | 2019.03.21 |
---|---|
구석 방에도 와이파이 쌩쌩 ‘넷기어 나이트호크 X6 EX7700’ (0) | 2019.02.25 |
[나를 위한 디지털] 카카오톡 채팅방 익명으로 캡쳐하는 법 (0) | 2018.12.28 |
카카오톡으로 송금하는 법 (0) | 2018.12.14 |
불붙은 35㎜ 카메라 경쟁, 2019년 '8K' 대중화 원년 만든다 (0) | 201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