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phony No9,inDminor
Op125,'Chorl
Contact Herbert von Karsjan
2020.12.26.토. 안부 인사
매해마다 신선한 첫눈을 맞듯 다시 찾아온 세밑에 올해는Qu’est-ce que c’est? 이게 뭐냐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이제 명함을 내려 놓았으니 실존을 남은 가치삼아 스쳐 지나가는 세월의 역사를 관조할 따름이지요. 중국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동쪽 울타리의 국화꽃 꺾어 들고,남쪽 산을 유연히 바라보노라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하는 마음의 경지가 부럽네요. 그렇지만 청력을 상실한 고통 속에서도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희망을 길어 올리고 우리들에게 위안을 준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리며, 이 웅장한 교향곡 들으며 안부 인사드립니다. 송구 영신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https://youtu.be/vFlTdfO_H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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