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치매 예방하고 머리 맑아지려면 드세요”

“치매 예방하고 머리 맑아지려면 드세요”

두뇌 기능 좋아지는 ‘지니어스 푸드’ 5

  • 글 | 정수현 기자
  • 입력 | 2021.06.13

 

 

나이가 들수록 뇌 기능은 빠르게 저하되며, 기억력 또한 감소한다. 이때 ‘치매’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에서 책 <천재의 식단>을 토대로 머리가 좋아지는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이 다섯 가지 음식들을 참고해, 뇌 기능을 향상해보도록 하자.
 

 

◇ 머리가 좋아지는 ‘지니어스’ 음식 5

 

 

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엑스트라버진은 올리브를 처음 짜낸 아주 질 좋은 올리브오일을 말한다. 여기에는 ‘올레오간탈’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발견되는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분해하는 효소들을 촉진해 뇌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비타민E, 루테인, 지아잔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지방 성분 또한 들어 있어 이러한 영양소들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장내 세균 층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며 염증 감소, 뇌의 성장 인자를 증가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3.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과 뇌의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뇌에서 기억을 다루는 부위의 신호 전달을 활성화한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고령의 대상자에게 12주 동안 블루베리 추출물을 먹게 한 결과, 기억력이 향상되었으며 공복혈당도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 다크 초콜릿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인지 노화 징후를 감소시키고 혈관의 기능을 도와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단 초콜릿을 고를 때는 설탕이 적게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카카오 함량이 최소 80% 이상인 ‘다크 초콜릿류’ 제품이 좋으며, 일주일에 한 개 이상씩 먹는 게 이상적이다.

5. 달걀

달걀노른자에는 건강한 뇌를 만들어주는 데 필요한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 거의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어 건강한 완전식품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달걀에 함유된 콜린은 학습과 기억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뇌를 보호하고 신경처리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