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엉덩이에 ‘공’ 달린 12㎝ 꼬리가…의학계도 깜짝
입력 2021.11.07 16:54
/Journal of Pediatric Surgery Case Reports 3월호
브라질에서 엉덩이에 ‘공’이 달린 꼬리가 있는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각)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브라질 북부의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병원에서 엉덩이에 12㎝ 길이의 꼬리가 있는 아기가 태어났다. 꼬리 끝에는 지름 4㎝의 공처럼 생긴 물체도 달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이 아기가 합병증 없이 조산아로 태어났다며 “출산 후에야 해당 꼬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Journal of Pediatric Surgery Case Reports 3월호
다행히 아기의 신경계와 꼬리가 연결돼 있지 않아 이 꼬리는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꼬리와 공 같은 구체에는 연골이나 뼈가 없었고, 지방과 배아 결합조직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꼬리를 제거하면서 아기가 고통을 느꼈는지, 아기의 부모가 꼬리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의학계에 따르면 이는 매우 드문 경우 중 하나다. 보통 배아는 임신 4주에서 8주 사이 꼬리가 발달하지만, 일반적으로 꼬리는 사라지는 과정을 거친다.
해당 사례는 소아외과 사례보고 의학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사례 보고에 따르면 아기의 어머니는 임신 기간 동안 음주를 하거나 불법 약물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하루 10개비 정도의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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