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피 마셨다”…할리우드 배우 청혼 세리머니에 발칵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6)가 연인인 래퍼 겸 배우 머신 건 켈리(32)에게 청혼을 받았다. 청혼을 받아들인 폭스는 “서로의 피를 마셨다”고 밝혀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폭스는 12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켈리가 전날(11일) 자신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켈리는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폭스는 이에 응한다는 듯 함께 무릎을 꿇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고 입맞춤을 나눴다.
영상을 공개한 폭스는 “2020년 7월에 우리는 이 반얀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 마법을 바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이렇게 짧은 광란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함께 어떤 고통에 직면하게 될지 몰랐다”며 “우리 관계를 위해 요구될 희생과 수고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함께 지옥을 걸어왔다. 그리고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이 웃은 그는 내게 청혼했다”며 “이전의 모든 삶처럼, 또 앞으로 이어질 모든 삶처럼 나는 ‘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폭스는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피를 마셨다(…and then we drank each other’s blood)”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약혼 소식에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정말 잘됐다”는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외에도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폭스가 남긴 마지막 문장 때문이었다. 팬들은 “마지막 글귀 설명이 필요하다” “잠깐만, 뭐라고?” “지금 내가 뭘 읽은 거지?” “너네 진짜 피 마신 거야?”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혼란스러워 했다.
폭스는 아직까지 ‘피를 마셨다’는 내용에 대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폭스와 켈리는 2020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Midnight in The Switchgrass)’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켈리가 발매한 ‘블러디 밸런타인’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폭스는 전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부터 켈리와의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폭스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켈리는 결혼은 안 했지만 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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