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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知가 하늘을 찌르는 ‘속빈 달변가’갑자기 왜 ‘저소득층의 국민의힘 지지’를 언급했나 봤더니?

無知가 하늘을 찌르는 ‘속빈 달변가’
갑자기 왜 ‘저소득층의 국민의힘 지지’를 언급했나 봤더니?
윤희숙(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갑자기 왜 ‘저소득층의 국민의힘 지지’를 언급했나 봤더니?>
  
  저학력·저소득층이 언론환경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후보는 취지와 맥락을 무시한 왜곡이라 반발했습니다. 도대체 그 취지와 맥락이 무엇인지 본영상을 찾아보니 ‘정치공학 계산’에 빠져 본인의 무지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더군요.
  
  정치공학적 계산이란 기본소득처럼 부자에게도 돈을 뿌리는 뜬금없는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민주당이 부자부터 빈곤층까지 모두를 끌어안는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부자가 많고 중산층이 적은 호리병 구조’가 됐기 때문에 부자를 배제해서는 안된답니다. 세상에…부자가 어떻게 중산층보다 많을 수 있을까요? 기준소득의 일정 비율 이상이 부유층이고 훨씬 더 큰 비중이 중산층인데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떠드는 ‘속빈 달변가’입니다.
  
  소득구조의 호리병 구조라니,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기기묘묘한 진단'입니다. 게다가 중산층 기준이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가 특이하다는 둥 옆사람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우리는 OECD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사회학적인 다른 기준도 병행하면 되는 것이구요.
  
  본인의 무지가 하늘을 찌르는데 자신에게 표를 안준 국민을 무지한 무지랭이로 비하하는 것을 보니 우리 정치가 참 처참하다 싶습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의 정책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 정치 리더가 됐으면 하는 국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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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선 중, 가난했던 자신의 가족을 ‘비천하다’고 끌어내렸던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비정함은 정말 일관됩니다.
  
  어제는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고 그 이유는 언론환경 때문’이라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때 저소득층 다수가 자신을 안 찍었다는 것이 근거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못 받았으면 응당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봐야 정상일 텐데, 유권자가 무지하기 때문이라니 이게 무슨 건방진 적반하장인가 싶습니다.
  
  오늘은 자신과 관련한 법카 수사에서 참고인이 죽은 것에 대해 ‘무당의 나라냐,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합니다. 자신이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던 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참 잔인합니다. 불법적 연관이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결국 밝혀지겠지만, 자신과 관련한 수사에서 사람이 죽었으면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 것이 보통 사람의 인지상정입니다.
  
  인지상정을 기대할 수 없는 이는 '비정상적'인 사람인데 그 '비정상적' 사람에게서 정상적인 판단과 리더십을 기대하는 것은 허황되기 짝이 없습니다. 독사 앞에 병아리를 놓고 잘 놀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당이든,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분들이 정치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는 국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이루어질 날을 소망합니다.
  
  
  
  
  
[ 2022-07-31,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