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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경태 “권성동 쉬는 게 尹에 충성하는 최고의 방법”

與조경태 “권성동 쉬는 게 尹에 충성하는 최고의 방법”

趙 “원내대표 다시 뽑아 새롭게 출범해야
기술 부족했고, 역량 보여주는 데 실패”
이언주 “새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체제 이끌어야”

입력 2022.08.27 15:12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뉴스1

국민의힘 5선의 조경태 의원은 27일 “권성동 지도부는 쉬는 것이 좋다”며 “이것이야말로 당신들이 충성하고 싶은 대통령께 충성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내대표를 다시 뽑아 새롭게 출범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는 이번에 실수가 많았다”며 “너무 많이 달려와서 그런지 도덕적 해이가 너무 심했다”고 했다.

그는 “공개되지 않아야 할 문자가 원내대표의 실수로 공개되어 심각한 후폭풍을 일으켰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여당과 정부는 국가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민생을 챙기지도 못했다”고 했다.

또한 “폭우 수해 봉사 현장에 간 한 의원의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얼빠진 말은 우리 당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버렸다”며 “어제는 민생이 어렵고 을지훈련 기간이라 대통령께서 금주령을 내린 행사에서 원내대표는 막무가내 음주를 주도했다”고 했다.

 

이어 “초청 연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하여 행사 취지도 망가뜨린 날이었는데, 우리 당의 지도부는 정말 반성도 결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는 각별히 파이팅을 외치셨지만 당은 화답을 못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열망도 있고 뛰어난 당신들이지만 이번에는 기술이 부족했고, 역량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며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 우리가 가져야 할 이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선수교체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당원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 난맥상에 대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면 권 원내대표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가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체제를 이끌어가는 것이 그나마 혼란을 줄이는 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