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수협을 위해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느냐. 어민들 불쌍한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울먹이며, "2005년 유흥업소 이용이 원천 봉쇄된 클린카드 사용액 가운데 룸살롱 2200만원, 유흥주점 5800만원, 단란주점 8200만원, 사우나 110만원, 실내골프장 380만원, 노래방 61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2003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월차휴가 제도가 폐지되었음에도 수협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41억원에 이르는 월차 휴가 보상금을 지급했고, 감사원의 시정조치를 무시하고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학자녀 학자금으로 85억원을 사용하는 등 불법 복지금 잔치를 벌이고 있는것도 질타 당했다
또 수협 내에서 각종 비위로 200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징계를 받은 임원은 10명 중 3.7명꼴인 총 69명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자본잠식상태인 조합이 전체의 49.5%인 46개에 달하고 2005년 사고금액 180억원 가운데 미수금이 59%인 107억원에 달하는 것을 놓고 민주당 유기준의원은 "전문성 없는 투자로 부실을 키우면서 성과급은 꼬박 챙겨가는 수협 경영진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적자금까지 투입 받아야 할 꼬라지의 수협이 저따위 짓을 벌리고 있다는 그 도덕적 해이에 놀라울 따름이다
유흥업소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된 카드로 수협직원들 수억원의 유흥비를 지급하고, 감사원이 지급하지 말도록 권유한 대학자녀 학자금을 버젓이 지급하며, 근로기준법으로 월차휴가를 없앴음에도 불구 100억이 넘는 돈을 당당하게 월차휴가금으로 챙겨간 수협의 간댕이 붓고 경화가 걸린 운영......이거 법만 없으면 전국의 영세 어민들에게 수협 임원진들은 당장 돌팔매질 당하여 맞아죽을 짓거리다
이러한 짓거리들을 벌인 수협 임직원들 눈엔 전국 가난한 어민들이나 수산업 종사자들은 저희들 밥통을 지켜주는 개떼들로 보였을 것이 틀림없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내는데 필요한....마치 깡패에게 강제로 고용이?? 된 전철 안 앵벌이 소년이나 소녀처럼 취급했을 것이다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주제에 룸싸롱이나 단란주점이나 노래방이나 사우나나 골프장에서의 임직원들 유흥비로 수억원이라.......미친놈들 아닌가?
힘들게 일하는 노고를 생각하여 위 룸싸롱이나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에 수협임직원들은 어민들을 모셔다 한잔 거하게 빨도록 한것이고, 사우나에서 몸풀게 한 뒤, 스크린 골프장에서 한샷 멋들어지게 날려 기분 상쾌해지게 만든 다음, 노래방에서 한자락 흥겹고 걸팡지게 뽑도록 하느라 사용을 금한 카드를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것인가?
저러한 주제면서도 단란주점이나 룸싸롱에서 향기로운 술잔 기울이며 술집 여종업원 꿀벅지를?? 음흉한 눈길로 훑었을 소위 수협 임직원이라는 작자들 생각하니, 거지로 변장한 암행어사 이몽룡이 신관 사또의 주지육림 속 호화 방탕한 생일 잔치판에 나타나 읇었다는 시가 생각난다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잔의 맛좋은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性膏(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기름진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니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이 눈물 쏟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도 높더라
모든 수협 직원들이 그런것은 아닐테지만, 저러한 짓거리를 한 임직원이라는 작자들은 거지로 변장한 어사 이몽룡이 가진 권세를 이용하여 주지육림에서 허우적거리는 신관 사또를 봉고파직 시킨 뒤 하옥했듯 당장 물고를 내버려야 한다
세상이 어느 세상이라고 철면피하게 감히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이번 국감에서 모처럼 국회의원들 나리들이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는 것 같다
정도와 경우만 다르지 수협과 같은 짓거리를 벌이는 기관들이 많을 것인데, 남은 국감기관 동안에 국회의원들께서는 당파나 정파 같은 것 모두 내던지고 저러한 짓거리 벌리는 것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샅샅히 발본색원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