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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혈서 조작 의혹 [펌]

박정희 혈서 조작 의혹 [3]
신남례(7sin) [2009-11-08 00:06:02]
조회 63  |   찬성 10  |   반대 3  |  스크랩 0

 

박정희 혈서 기사, 조작 의혹 너무 짙다-------[펌]

만주신문의 혈서설 기사를 사실(fact)로 인정하기에는 의심을 넘어 조작의 냄새가 너무도 짙습니다.  아무리 역사가 사실이라는 과핵(core)을 둘러싼 해석이라는 과육(pulp)이라고 하지만, 만주신문

기사가 박정희 개인사의 과핵이 되기에는 해석이라는 과육에서 너무 정치적이고 목적론적인 구린내 가 나기 때문입니다. 만주신문의 기사는 박정희의 동료라는 유증선의 증언과 박정희의 군관학교 입학일자를 억지로 꿰어맞춘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첫째, 디지털 자료도 아닌 종이 자료인 만주신문이 박정희 혈서설이 제기된 몇십년 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느닷없이 등장한 점입니다.

 

둘째, 민족문제연구소는 신문 사본만을 제시할 뿐 그 신문이 현재 어디에 어떤 형태로 보관되어 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셋째, 1939년 3월 31일자 만을 사본으로 보여줄 것이 아니라, 다른 일자의 신문과 같이 철해진 상태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사료 조작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주신문 기사에서 혈서 편지를 받았다는 일자는 3월 29일인데 군관학교 1기 합격자가 발표된 2월 24일 이후입니다.그 당시 만주까지 편지가 가는 데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일주일을 넘지 않았습니다.

합격자가 발표된 뒤에 지원 자격을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십니까?

군관학교 모집 요강은 9월에 공고되는데, 38년 5월에 공고되지도 않은 모집요강을 받들어 읽고 혈서를 썼다는 유증선의 증언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자의 기사에서는 두번째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유증선의 38년 5월설은 위와 같이 거짓임이 밝혀졌고, 그렇다면 박정희는 1937년 4월 10일 문경공립 심상소학교에 교사로 부임하자 마자 1차 지원 편지를 보냈거나, 그도 아니면 38년 9월에 모집 요강이  공고된 뒤에 연거푸 두번에 걸쳐 편지를 보낼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지만, 수많은 박정희 전기나

폭로물 어디에서도 그런 점을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주목할 사실은 만주신문의 기사대로라면 박정희는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신경군관학교에 지원하려고 혈서를 썼다는 소설을 인정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책에서 신경군관학교는 1939년 4월 1일에  설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주국군간행위원회(滿洲國軍刊行委員會)와 난성회(蘭星會)가

1970년에 발간한 <滿洲國軍> 910페이지에는 1939년 3월 10일 육군군관학교령이 재가, 공포되고 4월에 신경군관학교가 설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 합참의장 장창국의 <육사졸업생> 18 페이지에는 “만주군관학교는 1939년 장춘(신경)에 세워진 4년제 사관학교다.”라고 분명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박정희 친일 추적에 전력 투구했던 오마이뉴스 정운현 기자의 책 <실록 군인 박정희>의 88페이지에도 “신경군관학교는 봉천군관학교의 후신으로 1939년 수도인 신경에 세워진 정식 4년제 사관학교였다.”라고 요지부동의 역사적 사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상천의 <알몸 박정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경군관학교가 ‘勅令 第50號陸軍軍官學校令, 滿洲國 政府公報 1470’ 에 의거 1939년 3월 10일에 정식 개교한 것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만주신문은 설립되지도 않은 군관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박정희가 두번이나 편지를, 그것도 혈서까지 동봉해서 보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박정희가 혈서를 썼다는 만주신문의 기사는 조작의 의혹이 너무도 짙습니다. 조작의 전모가 밝혀지는 것은 사필귀정, 시간문제입니다.


추가 : 박정희가 혈서를 썼다는 1938년 9월 무렵 만주 봉천의 중앙육군훈련처의 군관후보생 모집공고를 보면 치안부 군형과(軍衡課)에서 채용을 공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제출한 신문기사의 진위가 또 한번 의심된다 할 수 있겠다. 징모과라는 부서는  있지도 않은 유령부서이며, 징병제를 실시할 무렵에 征募課라는 부서가 존재했지만 이 또한 징모과와는 엄연히 다른 부서다.


추가 : 만주신문 혈서 기사는 박정희가 설립되지도 않은 군관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만주국 치안부에는 있지도 않은 유령부서 징모과에 혈서 편지를 보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만주신문의 혈서 기사가 조작임이 밝혀지는 일은 거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듯한 느낌입니다.

댓글쓰기 [3]
반수용

ionjoa

2
좌익들은 조작에 능수능란하다 추호의 가책도 없이 조작질을 한다. 혁명의 제단에 피를 바치는데 조작질쯤이야~~~
이승복군의 "공산당이 싫어요"란 말에 대해 북의특수무장공비들이 살해하였는데 좌익정권하에서 개놈들이 이승복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며 뒤집기를 시도하였지요~~그러나 팩트는 120명의 공비가 수십명의 양민을 학살한 것인데~`지엽적인 어린이의 발언유무를 물고늘어짐으로서 물타기를 하는 것이죠~~이 게시판에도 그런 말장난질하는 두세늠이 있습니다~~

신남례님 반갑습니다~~~~~~~~~~~~~~
2009.11.08 00:20:22
반수용

ionjoa

2
좌익들은 조작에 능수능란하다 추호의 가책도 없이 조작질을 한다. 혁명의 제단에 피를 바치는데 조작질쯤이야~~~
이승복군의 "공산당이 싫어요"란 말에 대해 북의특수무장공비들이 살해하였는데 좌익정권하에서 개놈들이 이승복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며 뒤집기를 시도하였지요~~그러나 팩트는 120명의 공비가 수십명의 양민을 학살한 것인데~`지엽적인 어린이의 발언유무를 물고늘어짐으로서 물타기를 하는 것이죠~~이 게시판에도 그런 말장난질하는 두세늠이 있습니다~~

신남례님 반갑습니다~~~~~~~~~~~~~~
2009.11.08 00:20:22  
황동욱

sorrydan

1
아주 반가운 소식이고요.
이런 작태를 일삼는 쓰레기들에 환호하는 더 썩은 쓰레기들도 응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박정희가 혈서를 썼다면 지난 10년의 좌파정권이 그냥 두었을리가 만무하지요..
더욱이 지난 한나라당 경선 때 이재오 등이 그냥 두었을리 만무하지요......
어느모로 보아도 조작의 냄새가 풍기며..
그 조작의 근원지는 북조선으로 보이고...
그 북조선의 날조를 그대로 받은 것이 민족문제연구소이며...
이 넘들은 북조선이 저지른 민족상잔행위에 대하여는 함구하고 있고, 심지어 통일전쟁이라고 미화하기까지 하며....
이런 넘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진정 훌륭한 민주국가입니다.
특히, 쓰레기좌파에게만....
2009.11.08 00:40:15  
박성학

hitmap

1
설령 진짜라고 해도 그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이룩한 업적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 시대를 살던 석학들이 겪어야 했을 국가 없는 슬픔이지 누구의 탓을 할 수 있겠는가?

박정희는 누가 뭐래해도 우리 기억에 보리고개를 없앤 민족의 영웅이다.

박근혜는 세종시보다 가문의 영광과 민족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부친의 명예훼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다.
2009.11.08 00:53:11   삭제 |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