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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혈서, 뭐가 문젠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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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보통학교 교사였던 스물세살의 박정희가

진충보국(盡忠報國)의 혈서를 썼다는 신문기사를 드디어 찾았다며, 마치 금맥이나

 발견한 듯 환호작약하는 저 모습....!

 

이젠 박정희를 꼼작 못하게 친일파로 엮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작태와 광란을 보면서 나는 오히려 박대통령의 위대함과 고통을 새삼 느
낀다. 이런 정신 불구자들을 데리고, 아니 이런 것들의 저 결사적인 저항을 누
르고 어떻게 오늘의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창조해 낼 수 있었을까 싶으니.....

그래, 그게 뭐가 문젠데? 

진충보국은 당시의 조선인 모두가 매일 같이 외우던 구호 아니야?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소학교 아이들로부터 저 위 점잖은 어른들까지,

  
누구나 매일 그렇게 외쳐야 이 땅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거 몰랐어?

 

그래도 당시 만주는, 괴뢰이긴 해도 엄연한 독립국가인 만주국이 터 잡고 있음

 

으로서 일본의 압제로부터 훨씬 자유롭고 광활하여, 가난하지만 기개를 펴고자


하던 조선의 젊은이들과 먹고 살 길 없던 백성들에게는 신천지나 다름없는 동


경의 땅이었어. 물론 부유하고 일제에 순응하던 집안 자제들은 다 일본으로 유

학 갔지 - 

 


 

박대통령은 일본육사 출신임에 비하여, 자신은 수년 상해 임정 소속 독립군으

로 있었다는 정신적 우월감으로, 박대통령 괴롭히는데 나머지 인생을 다 바친


장준하목사는 그래도 일본 유학파야. 김수환추기경도 일본 유학파에다 일본 사

관후보생 출신이고 -


박대통령의 일본 육사도, 만주군관학교 우등생에게 주어진 1년간 3학년 편입 


특전으로서, 선진문물 습득을 위한 만주국 유학케이스였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


무지한 백성들을 그렇게 오도하려 하지 말어 -

조선의 오랜 무인 경시 풍조에도 불구하고,   


 

군 장교가 되어 실질적으로 나라의 힘이 될 실력을 기를 꿈으로, 당시 조선땅에

서 최상의 대우를 받던 교사 직업을 버리고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하고자 한 박

정희가, 연령제한 규정을 돌파할 방법으로 만주국 황제에게 진충보국의 혈서를


썼다 하여 그게 왜 문제야? – 혈서의 진위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일본인으로서의 정신과 기백으로 멸사봉공하겠다는 청원서도 문제라고? 


 

그때 우리는 일본 국적이었고, 친일파가 아니라 아예 일본국민이었던 거 몰라?

 

그 혈서로도 안 된 입교를, 추천서 한 장으로 해결해 준 사람이 관동군 독


비대장 아리가와 대좌였으니, 아예 이걸로 그의 친일파 증명서를 만들지 그래.

 

만주군관학교가 이후 만주국의 정규 육사로 승격할 것이라며, 박정희에게 산간

 
벽촌에서 그렇게 썩지 말고 이 학교에 입교토록 애초 권유한 이도, 대구사범 시 


절 교련 교관이었던 그 아리가와 였다지 않아?



 

꼴에 OOO한다더니, 만주군관학교나 박정희 소위가 근무한 만주군 8단도 사실 


상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으니 그 부대 장교는 친일인사이고, 군인은 중위부터

 

친일파로 분류되니 박정희는 친일파에 틀림없다고?  

 

에라이, 대낮에 벼락 맞을 늠들......!


박정희가 복무한 만주군 8단은 중국 공산당인 팔로군과 대치하기 위하여 3천여

 

의 병력으로 만주 산간벽지에 주둔한 부대였다. 사병은 전원이 중국인 이었


고 장교 대부분도 중국인(일본인 20 여명, 조선인 4명 외)이었으며, 부대장인 

 

대령도 중국인이었고 박정희소위는 단장부관으로 근무하다 중위 진급 한 달 만 


에 해방을 맞았다.



일본 항복 후 박정희를 비롯한 조선인 장교 3명은 북경으로 가, 평소 연락을 하 


 

고 임정 김학규 지휘하의 광복군 제3지대 1대대의 대대장과 중대장을 맡아 훈 

 

하며 광복군으로서 귀국을 기다리다, 미국의 반대로 좌절 되어 결국 임정 관

 

련 인사 모두가 개인자격으로 귀국하였다는 것 까지는 공지의 사실이다.

 


박정희는 과묵한 성품에다 쑥스러움을 아는 이라 그 자신이 변명하거나 선전하 


진 않았지만, 사범학교와 교사시절 그리고 만주국 장교시절에도 애국심과 민족 


의 긍지가 남달랐음은 수많은 증언이 남아 있다. 그외 그가 일본 앞잽이가 되어


동포를 괴롭히고 위험에 내몰거나 수탈에 일조하였다는 사례가 단 하나라도 있 

든가 이 못된 놈들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창조한 민족의 영웅을 기어이 꺼꾸러뜨리기 위하여,  


그렇게도 악질적으로 발악하는 네 놈들의 정체와 의도는 도대체 무엇이냐? 

 
이제 나잇살 먹어 5~60 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그 못된 심보를 버리지 못하나?

 

 

박정희가 그 진충보국이란 혈서를 만주국 황제가 아닌 일본천왕에게 바쳤다면,


그 자신의 입교 목적이 아닌 많은 조선인을 대표하여 바쳤다면,

 

또는 조선인들을 위험으로 내몰기 위한 선동으로 바쳤다면 내 이해 하마.

 

그러나, 용어 정의의 혼돈에다 은근슬쩍 사실을 왜곡하고 침소봉대하는 전형적


인 그들 수법을 총 동원하여, 오직 박정희 잡자고 이런 못된 사기를 치다니!

 

이런 천박한 엉터리 사기에 동조, 환호작약하는 무리의 대부분이 김대중 추종


자들이고, 이재오 지지자들이란 사실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건국이후 처음으로, 일제시절 민족 지도자급 유명인사들의 친일 혹은 부일의 


이면행각을 조사, 자료화 하는 과업에 평생을 바친 임종국선생의 정의감과 노 

 

고는 나도 높이 받드는 바이다. 그러나 선생이 돌아가신 후 5.3 인천폭동 주동 


자인 남민전 인물들이 이 사업을 이어 받으면서, 그 숨은 목적이 대한민국의 긍


지의 깃발을 꺾어 놓는 것으로 변질되었음이다.


난 노무현정권시절 시작된 일이라지만, 보수우익 정권으로 바뀐 지가 언제인 


데,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이 이렇게 저들 마음대로 나라의 역사를 재단, 왜곡, 

 

폄훼하고 겨레의 정기를 훼손하여도 지켜만 보는 이명박정권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

 

 

현산 (khdo52) | 11.0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