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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불거진 한명숙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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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불거진 한명숙은 누구?

북한 핵개발 두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념적으로 유사

 

김주년 기자 2009-12-04 오후 12:11:59  
 

지난 2007년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비자금을 수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친노진영의 핵심 인사이며, 현재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이후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한 바 있고, 8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도 추도사를 맡았을

정도로 좌파진영 내부에서 신임이 두텁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권 시절이던 지난 2006년 5월 극좌세력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며 평택 대추리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폭력시위대와 국군-경찰에 대해 양비론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또 2005년 6월 27일 국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북한 나름대로의 국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옹호하면서 “미국에게 대북 체제보장과 경제지원을

요청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었다.

한 전 총리는 국가보안법 폐지론자로도 유명하다. 2005년 7월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6.15선언 발표 5주년 기념

남북해외합동강연회’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국가보안법이지만 지금은 거의 사문화돼

상징성으로 남아 있다”며 “올해 보안법 문제가 수면 위로 뜨면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1968년 통혁당 사건과 1979년 크리스챤아카데미 사건으로 각각 반공법을 위반한 전력을 갖고 있다.

그의 남편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는 통혁당 사건 당시 15년 형을 선고받고 1981년 출소한 뒤 최근까지도

극좌-반미단체의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그는 2006년 평택 대추리에서 발생한 무장폭동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같은 경력으로 인해 한 전 총리는 이념적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시절 주한미군 철수 운동에 관여했던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 좌편향인사 국정원장 임명(2003년)

▷ 이적단체 한총련 합법화 시도(2003년) ▷ 빨치산 민주화공헌자 승격(2004년) ▷ 북한 핵개발 두둔(2006년) 등의

극좌 행보로 일관했다.

고인은 2004년에 주한미군을 ‘간섭과 외세의 상징’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했으며,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던

2007년 10월에는 평양 만수대 방명록에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 주권의 전당’이라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또 대남 적화통일의 메시지가 담긴 북한의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면서 두 차례나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