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좋아하는 외국음식 1위는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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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는 10.3%를 얻어 2위, 3위는 3.5%를 얻은 프랑스 요리가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지 조사에서도 베이징(北京) 내 한국 식당은 783개로 1위를 차지, 2위 일본(536개)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한식 사랑은 웰빙 영향이 크다. 이번 조사에서 '건강을 위해 먹는다'는 사람이 44.1%로, '배를 채우려고'나 '식도락을 위해'라는 답변을 앞섰다. 채소를 더 먹고 육류를 덜 먹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23.5%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 담백한 한식이 웰빙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셈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요리 중에선 '마라(麻辣·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한 쓰촨(四川) 요리를 가장 즐기며, 둥베이(東北)·후난(湖南)·산둥(山東)·광둥(廣東) 요리 순으로 선호도가 조사됐다. 좋아하는 맛 역시 '매운맛'이 40.5%로 가장 많았고 '단맛'(28.4%)과 '짠맛'(17.3%)이 뒤를 이었다. 또 '맛'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중국인들은 47.8%나 돼 '영양'을 따진다는 16%를 큰 폭으로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음식안전지수는 57.3점(100점 만점)에 그쳐 식품 안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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