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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朴에 대한 靑 사과 요구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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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朴에 대한 靑 사과 요구는 부적절"
 
[노컷뉴스] 2010년 02월 12일(금) 오전 10:18   가| 이메일| 프린트
[CBS정치부 이재준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이른바 '강도론' 공방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과 요구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발언은 누가 보더라도 세종시 문제를 빗댄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강도론은 핵심이 아니다"라며 "수정안을 내세워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 대통령이 원안 고수를 주장하는 측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주객전도"라고 비판했다.

"강도론 시비의 잘잘못을 떠나, 문제를 일으킨 쪽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

이 총재는 이어 "청와대는 충북지역 공직자들을 상대로 한 발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말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하던 모든 국민들이 듣게 돼있다"며 "그런 만큼 대통령의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참여하는 세종시 공개 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zzlee@cbs.co.kr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rticleid=2010021210184140170&type=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