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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8% “우리법연구회 등 사조직 해체해야”

http://blog.chosun.com/pogmj/4514574
국민 55.8% “우리법연구회 등 사조직 해체해야”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지지” 29.7%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법연구회 등 법원 내 사조직들에 대해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전국 1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법연구회 등 법원 내부의 사조직 존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8%가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순수 연구단체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26.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4.9%)를 제외한 인천·경기(63.5%), 대구·경북(57.4%),

서울(55.9%) 등 전 지역에서 법원 내 사조직을 해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또 한나라당 지지층의 62.4%, 민주당 지지층 54.2%가 법원 내 사조직을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7.7%가 “북핵문제 등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 충족된 후 열어야 한다’고 답했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남북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조기개최론’ 지지자는 39.4%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46.7%로 조사됐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8%였다.

지방선거에서 지지할 정당후보 로는 한나라당(29.7%), 민주당(21.6%), 친박연대(5.3%), 민주노동당(2.2%), 진보신당(1.9%), 자유선진당(1.7%) 순이었다.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30.8%)과 인천/경기(28.3%)에서도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