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노 추종자들, 집단자살이라도 할건가"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인 23일 "노무현이 잘한 일이 뭐야. 있으면 조목조목 적어서 나에게 가져다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8대 대통령 선거를 1년 남짓 앞둔 이 시점에서 노무현 당을 꿈꾸는 자들이 있다기에 내 의견을 몇 마디 개진할 수밖에 없다"며 작심하고 노 전 대통령과 ´친노´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추종자들은 제발 고갯세하며 설치고 다니지 마. 이명박 때문에 흔들흔들 하는 이 나라를 더 흔들어 놓을 참인가. 이번엔 집단 자살이라도 할 것인가"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게도 "나는 그의 임기 중에 단 한 번도 그의 이름에 ‘대통령’이라는 한 마디를 붙여본 적이 없어. 왜? ‘노무현’하고는 ‘대통령’이라는 말이 뒤따라 나오지를 않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돈 때문인지, 여자 때문인지, 자존심 때문인지, 나는 그 사정을 잘 모르지만, 그것도 국민 앞에, 역사 앞에, 큰 잘못이었어.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자가 그래선 안 되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박정희가 포항제철을 만들고 국가 경제의 바탕을 마련하였다고 그를 칭찬하고, 전두환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수지의 흑자를 나타냈고, 88 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한 그 사실을 나는 높이 평가하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래서 그를 위해 냉면 파티도 한 번 크게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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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23일 "노무현 추종자들은 이번엔 집단 자살이라도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8대 대통령 선거를 1년 남짓 앞둔 이 시점에서 노무현 당을 꿈꾸는 자들이 있다기에 내 의견을 몇 마디 개진할 수밖에 없다"며 작심하고 노 전 대통령과 ´친노´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추종자들은 제발 고갯세하며 설치고 다니지 마. 이명박 때문에 흔들흔들 하는 이 나라를 더 흔들어 놓을 참인가. 이번엔 집단 자살이라도 할 것인가"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게도 "나는 그의 임기 중에 단 한 번도 그의 이름에 ‘대통령’이라는 한 마디를 붙여본 적이 없어. 왜? ‘노무현’하고는 ‘대통령’이라는 말이 뒤따라 나오지를 않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돈 때문인지, 여자 때문인지, 자존심 때문인지, 나는 그 사정을 잘 모르지만, 그것도 국민 앞에, 역사 앞에, 큰 잘못이었어.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자가 그래선 안 되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박정희가 포항제철을 만들고 국가 경제의 바탕을 마련하였다고 그를 칭찬하고, 전두환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수지의 흑자를 나타냈고, 88 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한 그 사실을 나는 높이 평가하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래서 그를 위해 냉면 파티도 한 번 크게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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