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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전의 BMW 명차 '328 오마주' 부활하다

75년 전의 BMW 명차 '328 오마주' 부활하다

2011/05/2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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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의 75년 전의 명차 328 hommage(오마주)가 부활했다.

BMW는 지난 20일 컨셉카 '328 오마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75년 전에 탄생했던 BMW의 명차였던 328에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에서 현대적 감각과 기술로 부활시킨 컨셉카다.
 
328은 1936년 BMW가 내놨던 2도어 쿠페&컨버터블로, 당시로서는 최신기종인 1991cc급 직렬 6기통 엔진(최고출력 80마력)이 탑재됐다.
 
섀시는 4륜 독립현가 방식에 브레이크도 유압식을 채용하는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메커니즘을 갖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328은 4단 수동변속기와 830kg의 경량 보디가 적용, 최고속도가 시속 160km에 달해 제2차 세계대전 전 BMW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BMW 328은 모터스포츠에서도 수많은 영광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328 오마주'는 328 탄생 7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모델로, 지난 3월 개막됐던 2011제네바모터쇼에 출품했던 컨셉카 비전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베이스로 재현됐다.
 
이 차에는 최신기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탄소섬유가 대거 적용됐다. 사이드도어가 없는 로드스터 보디 대부분이 CFRP(탄소섬유 강화수지)로 설계, 차량 중량에 겨우 830kg에 불과하다.
 
328 오마주는 21일 이탈리아 줄 호반에서 개막되는 클래식카 이벤트인 콩쿠르 델레강트 비라데스테에서 실차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semin4@autodaily.co.kr(이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