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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 최초의 구형 무인 정찰비행물체 공개

日, 세계 최초의 구형 무인 정찰비행물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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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09 19:22 / 수정 : 2011.06.09 19:24

일본 방위성이 정찰 임무용으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구형(球形) 무인 정찰 비행물체를 언론에 공개했다.

방위성 자위대연구소가 직접 개발하고 있는 이 비행물체는 농구공보다 약간 큰 크기에 시속 60km로 이동할 수 있고,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내부에 8장의 날개가 달린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방식으로 동력을 얻는다. 헬기처럼 공중에서 멈춰선 채로 떠 있거나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 있어 계단처럼 좁고 꺾어진 공간도 쉽게 이동한다.

착륙 시에는 공과 같은 외형을 최대한 활용, 바닥에 구르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재료 비용은 11만엔(약 148만원).

방위성 기술연구본부 사토(佐藤) 연구원은 “실외에서 정찰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재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자동 제어 및 원격 제어 기능을 보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