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TALK] 신형 페라리가 중고시장에 나온 이유
호주머니가 얄팍한 대학생에게 수억원짜리 자동차가 공짜로 주어졌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요즘 중고 자동차업계에 페라리를 경품으로 받은 대학생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Pantech)은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신제품 '베가 레이서' 출시를 기념, '베가 컬처 프로젝트-나는 레이서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에 경품이 빠질 리 없죠. 팬택은 사전 퀴즈 정답자 1000명 중 1명을 추첨해 시가 3억9090만원짜리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경품으로 증정했습니다. 8기통 4.3L 엔진을 장착한 캘리포니아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에 주파하는 수퍼카입니다. 당시 경품대박의 주인공은 익명의 대학생으로 알려졌고, 이름은 모르지만 모두 그의 행운에 박수를 보냈죠.
그런데 경품으로 주어진 페라리가 최근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는 소문이 돌았고,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행거리는 불과 86㎞로 새 차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당연히 사연이 궁금했죠. 대학생이 페라리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은 이유는 얄팍한 호주머니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만 2000만원이 넘는 데다, 자동차 가격의 22%인 9000여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했죠. 결국 한 중고차 업자에게 3억1000만원에 넘겼고, 그 업자는 시장에 3억7000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제는 또 다른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번에는 페라리 수입업체측 분위기입니다. 페라리 고객은 매장에서 차를 곧바로 살 수 없습니다. 사전 주문해야 합니다. 주문 기간만 12~18개월입니다. 이 세상에 단 1대만 존재하는 차를 만든다는 페라리의 전략 때문이죠. 이 때문에 페라리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거의 비슷합니다. 신차를 기다리지 못하는 성질 급한 고객이 중고차를 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판매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가 할인돼서 다시 중고차 시장에 나오자 페라리 공식 수입업체(FMK)는 떨떠름한 표정입니다. FMK 관계자는 지난달 팬택이 고용한 마케팅 대행사에 3억9090만원을 받고 차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를 넘긴 이상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지만, 페라리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Pantech)은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신제품 '베가 레이서' 출시를 기념, '베가 컬처 프로젝트-나는 레이서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에 경품이 빠질 리 없죠. 팬택은 사전 퀴즈 정답자 1000명 중 1명을 추첨해 시가 3억9090만원짜리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경품으로 증정했습니다. 8기통 4.3L 엔진을 장착한 캘리포니아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에 주파하는 수퍼카입니다. 당시 경품대박의 주인공은 익명의 대학생으로 알려졌고, 이름은 모르지만 모두 그의 행운에 박수를 보냈죠.
그런데 경품으로 주어진 페라리가 최근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는 소문이 돌았고,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행거리는 불과 86㎞로 새 차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당연히 사연이 궁금했죠. 대학생이 페라리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은 이유는 얄팍한 호주머니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만 2000만원이 넘는 데다, 자동차 가격의 22%인 9000여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했죠. 결국 한 중고차 업자에게 3억1000만원에 넘겼고, 그 업자는 시장에 3억7000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판매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가 할인돼서 다시 중고차 시장에 나오자 페라리 공식 수입업체(FMK)는 떨떠름한 표정입니다. FMK 관계자는 지난달 팬택이 고용한 마케팅 대행사에 3억9090만원을 받고 차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를 넘긴 이상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지만, 페라리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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