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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지구 접근 중…'동아시아 일부서 관측 가능'

소행성, 지구 접근 중…'동아시아 일부서 관측 가능'

[CBS노컷] 입력 2011.06.27 11:39수정 2011.06.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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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소행성 2011MD가 28일 새벽 2시쯤(한국시간) 지구 표면에서 약 1만2천km를 스치며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은 크기가 대략 5m에서 20m 사이로 추정된다.

소행성 2011MD는 달보다 32배 가까운 거리를 지나갈 예정이다. 이는 GPS위성의 궤도(지표면에서 약 2만km 상공)보다 안쪽을 통과한다.

이 소행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접근했을 때 아프리카 대륙 남부와 남극 대륙 일부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후 호주와 동아시아, 태평양 서쪽에서도 일부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ASA는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이 정도 거리를 통과하는 것은 대략 6년에 한 번꼴로 발생한다”며 “이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밝은 유성처럼 대부분 타서 없어지거나 작은 운석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발표했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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