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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안녕~,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발명

교통체증 안녕~,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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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29 09:58 / 수정 : 2011.06.29 10:17

교통체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날이 가까워졌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발명됐다.

28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전직 헬리콥터 조종사 크리스토퍼 말로이(32)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호버 바이크(Hoverbike)’를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오토바이는 무게가 270kg이나 되지만 고도 3km 이상 날아오를 수 있으며 최고 시속 160km까지 낼 수 있다.

말로이가 발명한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출처=데일리메일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스피드 바이크'/출처=데일리메일
말로이는 이 오토바이를 만드는데 2년 반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피드 바이크’의 외형을 갖췄고, 백투더퓨처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비슷한 원리로 날아오른다. 말로이는 호버크라프트(바다위를 나는 배)가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원리에 착안, 시드니에 있는 자신의 창고 안에서 이 오토바이를 완성했다.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는 탄소성분의 몸체와 BMW 엔진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번 연료를 넣으면 시속 150km로 45분 동안 움직일 수 있다. 좌우로 방향을 전환할 때는 마치 오토바이를 모는 것처럼 핸들만 돌리면 된다. 이 오토바이는 정식 시판되면 가격이 78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시험주행은 오토바이를 밧줄로 연결한 채 이뤄졌다. 너무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말로이는 “땅에 고정하지 않고 시험주행을 하면 아직 어떻게 될지 100% 확신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곧 땅에 묶지 않은 채로 시험주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출처=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