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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남극이 솟아오르고 있다" -

남극이 솟아오르고 있다" -



남극대륙이
마치 치즈 수플레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 판이 보도하였다.
미 항공우주국 산하 제트추진 엔진 연구소 팀이
지난 15년 간의 GPS 위치정보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입증한 것.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극대륙 중에서도 특히나
엘스워스 산맥 지역이 1년에 해수면 기준 평균 5mm 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4년 전 북극 그린란드 대륙에서도 포착된 바 있는데
그린란드의 경우에는 일년 평균 4cm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구 양 극지방에
이처럼 계속적인 지각 변화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제트 추진 연구소 측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소실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로 인한 부피 변화가 지표면 아래 마그마 밀도에 영향을 미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현재 매년 남극에서는 2천억 톤, 북극 그린란드 지역에서는 3천억 톤에 가까운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