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01 15:32
- ▲ 젊은 남성이 '입술판매녀' 얼굴에 뽀뽀하고 있는 모습
지난 27일 낮 12시경, 선전시(深圳市) 선난로(深南路) 뤄후(罗湖)서점 입구 근처의 보행도로에서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들고 있는 "키스를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의 하트 모양 표지판에 쓰여진 내용이다.
28일, 중국 유명 동영상 포털사이트 쿠6(酷6, ku6.com)에는 '키스판매녀(卖吻女), 선전에 또 출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3분 11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2명의 젊은 남성과 1명의 노인이 각각 여성의 얼굴과 손등에 키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화면의 자막에는 "길거리 노숙자들도 사람이다. 그들을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게 할 수 없다. 돈을 꺼내 나에게 뽀뽀하세요! 키스를 팔아 번 돈으로 노숙자들에게 옷과 밥을 사 주겠다"고 여성이 표지판에 적은 내용을 전하고 있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자막을 통해 "이 여성은 세번 키스를 받고 210위안(3만9천원)을 벌었다"며 "이달 들어 선전시에서 화제가 됐던 '가슴애무녀', '세 미녀의 얼굴 터치' 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자선사업이다"고 소개했다.
'가슴애무녀'의 경우,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오토바이 헬멧을 쓴 여성이 선전시 선난둥로(深南东路)와 런민난로(人民南路)의 교차로 지점에서 "앞으로 자선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사람만 내 앞에서 손을 들고 가슴을 만지라"고 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 미녀의 얼굴 터치'의 경우는 최근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 3명이 선전시 궈마오(国贸) 지하철역에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10위안만 내면 당신을 만져주겠다"는 안내문을 마스크에 붙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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