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02 10:19
주ㆍ야간 표적식별장비 ’스나이퍼’ 장착
- 2008년 F-15K 전투기 편대가 한반도 상공을 편대비행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일 F-15K의 주ㆍ야간 표적식별과 정밀타격능력 향상에 필요한 장비로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스나이퍼’(Sniper ATP)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나이퍼는 항공기 하단부에 장착되어 주ㆍ야간에 관계없이 목표물에 적외선을 발사해 정밀 조준과 유도 폭격을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F-15K 40대에 장착된다.
특히 스나이퍼는 F-16 전투기에 장착된 야간 항법장치인 ’랜턴’보다 탐지거리가 3~5배가량 향상된 것으로, 이 장비를 장착한 전투기는 목표물 타격거리와 능력이 그만큼 높아진다.
항공기 자동인식 장치가 있어 움직이는 목표물 1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도 있다.
레이저 위성추적장치와 적외선 감시레이더 장치(FIR)가 들어 있고, 촬영된 목표물 영상을 지상군 부대에 전송할 수 있어 지상군의 목표물 타격능력도 높여준다.
주한 미 공군의 F-16(블럭40)을 비롯 영국과 노르웨이, 벨기에, 파키스탄에서 운용 중인 전투기에 대당 200만 달러에 이르는 스나이퍼가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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