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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전방 부대-무인정찰기 470대 배치

전방 대대급 부대에도

무인정찰기 470대 배치

  • 조선닷컴
    • 입력 : 2011.12.02 20:30 | 수정 : 2011.12.02 21:32

      우리 군이 무인정찰기 470대를 전방에 집중 배치, 2015년부터 북한의 움직임을 24시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고 SBS가 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군단급 이상의 큰 부대에서 사용 중인 무인정찰기를 2015년부터 전방에 집중배치하기로 했다. 휴전선과 맞닿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급 부대까지 470대가 배치된다.

      전방에 배치되는 무인정찰기는 현재 국내 방위산업체가 개발 중이며, 300m 상공에서 반경 5km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낮에는 광학 카메라, 사물이 안 보이는 밤에는 열 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지상 상황을 관측하며, 해상도도 남녀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 배터리 충전식으로, 1번 충전에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자료사진
      무인정찰기가 배치되면 적의 방사포나 전차 등의 위치 좌표가 우리 군에 바로 전송돼 정밀 타격이 가능해진다.

      현재 전방의 대대급 부대는 대부분 정찰 소대나 쌍안경을 통해 적진 정보를 획득해왔다.

      방위사업청은 무인정찰기를 국내업체에서 구매하기로 의결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