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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내일 박근혜 지지선언

박세일, 내일 박근혜 지지선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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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04 18:56 | 수정 : 2012.12.04 18:58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자료사진). © News1 이광호 기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국민생각 대표)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4일 새누리당과 박 이사장 측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5일 오전 10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사퇴와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최근 대선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회견을 갖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또 이 자리에서 대선 이후 5년간의 한반도 상황과 차기 대통령의 5가지 기준 등을 제시한 뒤, "새누리당 박 후보가 여야 대선후보 가운데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인물"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의 이데올로그로 꼽히는 박 이사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영입돼 당시 당 대표였던 박 후보와 함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이사장은 이듬해 현재의 세종시가 있게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 제정 문제를 놓고 박 후보와 이견을 보이다 그해 3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며 의원직을 사퇴했었다. 이후 박 이사장은 올 4·11총선을 앞두고 '대(大)중도 정당'을 표방한 국민생각을 창당하고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여권 관계자는 "박 이사장의 박 후보 지지선언으로 보수 진영은 대선을 앞두고 거의 완벽한 '통합'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