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4일 TV토론에서 이정희 통진당 대선후보를 겨냥, 주요 공식 행사에서 黨관계자들이 국민의례 대신 주로 '민중의례'를 해온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朴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이정희 후보에게 “어떤 정치쇄신도 憲法정신을 벗어나거나 국가 정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은 분명한 국가관이 있어야 한다. 李후보와 통진당은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국민의례도 하지 않는다. 광복절 등 국가적 행사에서도 (국민의례를 ) 하지 않을 것인가? 대통령으로 출마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李후보는 이에 대해 “국가 행사에 참석하면서 공식적 의례를 모두 다 함께 했고 이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朴후보는 “애국가를 불렀다고 하셨는데 黨(통진당)에 속해있는 의원들 중에서 그것(국민의례)을 거부하는 의원들이 있다. 언론에 다 나온 내용을 아니라고 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잘라 말했다. 李후보는 지난 10월21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통진당 대선출정식에서 黨지도부 및 당원들과 함께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했었다.
이외에도 李후보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통진당의 이석기 의원은 지난 6월15일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 등에는 국가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국가가 없다”면서 “애국가는 그냥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 노래 중 하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는) 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적이 없다. 아리랑이 실제 우리 국가 같은 것이라고 본다. 독재 정권에 의해 (애국가가 국가로) 만들어졌다...(중략) 애국가 부르기를 강요하는 것은 전체주의”라고 주장했었다.
통진당 관계자들의 이 같은 행태에 문재인 후보도 “국기나 애국가를 부정하는 정신에 대해선 전혀 찬동하지 않는다. 그런 정치 세력과 정치적 연대 같은 것을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조선닷컴/민중의소리/구글 캡쳐 |
從北단체 행사 단골메뉴 ‘민중의례’의 유래
‘민중의례’는 한국진보연대 등 極左단체를 비롯,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남한 내 利敵단체 주도의 행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의식이다.
이들 단체는 자신들이 주최한 행사에서 ‘호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생략한 채 소위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 ‘애국가’ 대신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정통성을 貶毁(폄훼)해왔다.
이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의 경우 1980년 12월 작곡된 민중가요로 광주사태 주동자인 윤상원을 기린 노래이다. 사회주의자 백기완의 詩(제목: 묏비나리)에서 가사를 따와 소설가 황석영이 작사를 하고, 김종률(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이 작곡을 했다.
이들 중 황석영은 1989년~91년 기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밀입북하고, 일곱 차례에 걸쳐 김일성을 친견한 뒤, 북한으로부터 25만 달러를 받았던 인물이다.
1993년 귀국 후 수감됐지만, 1998년 대통령 특사로 풀려났다.
그는 노무현 정권 들어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대표 중 한 명으로서 송두율 석방운동(2003년 10월23일 성명 참여) 등을 벌이기도 했다.
황석영은 북한 체류 당시 김일성으로부터 ‘재간둥이’라는 격찬을 받고, ‘언 감자국수’를 함께 먹었다. ‘언 감자국수’는 김일성이 빨치산 활동 당시 땅 속에 묻어둔 언 감자를 꺼내 국수를 해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고 해서 김일성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 2012-12-04, 22:41 ] 조회수 : 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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