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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07 11:09 | 수정 : 2012.12.07 11:21
- 새누리당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 /연합뉴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현재 안철수씨는 정치인”이라며 “안 전 후보가 민주당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면 안 전 후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민주당 지원에 나섰기 때문에 ‘안철수 지지자’, ‘지원운동인’ 이 정도로 하는데 너무 길어서 ‘안철수씨’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안 전 후보의) 정체가 모호해서 이름 자체를 규정할 수 없다. 안철수씨가 어떤 자격으로 (문 후보를) 돕는지도 모호하다”며 “결론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명칭인 ‘안철수씨’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안철수씨가 오늘부터 문 후보를 돕는다고 하는데 그동안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안철수씨는 그동안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즐겨 말해 왔다. 이 오락가락이 그가 중요시했던 과정인지, 그리고 별다른 설명 없이 권력나눠먹기로 보이는 비즈니스가 그 결과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혼을 팔지 않겠다던 안철수씨가 지금은 영혼을 팔았는지, 팔았다면 왜 팔았는지 설명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안철수식의 오락가락 정치가 결국 그 실체는 안철수식 비즈니스 정치가 아니었는지 주목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안철수 현상으로서의 안철수는 존중한다. 정치쇄신과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담긴 모습이 안철수 현상으로서의 안철수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그 현상으로서의 안철수와 지금의 안철수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력을 위해서 본인의 영혼을 팔았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안철수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안철수 현상으로서의 새 정치에 대한 열망, 그 바람은 새누리당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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