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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Aria,Chorus 1

비제/오페라 카르맨 "투우사의 노래"



Bizet-Opera "Carmen"

비제/오페라 카르맨 "투우사의 노래"

georges bizet [1838-1875]

collect & bring write-shomron




Les voici! Voici la quadrille!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Vienna State Opera Choir

Choeur

Les voici! Voici la quadrille!
Le quadrille des toreros.
Sur les lances, le soleil brille!
En l'air toques et sombreros!
Les voici, voici la quadrille,
Le quadrille des toreros!

(Le defile commence)

Voici, debouchant sur la place,
voici d'abord, marchant au pas,
L'alguazil a vilaine face.
A bas! a bas! a bas! a bas!

(Entree des chulos et des banderillos.)

Et puis saluons au passage,
Saluons les hardis chulos!
Bravo! viva! gloire au courage!
Voyez les banderilleros,
Voyez quel air de cranerie!
Quels regards, et de quel eclat
Etincelle la broderie
De leur costume de combat!

(Entree des picadors)

Une autre quadrille s'avance!
Voyez les picadors!
Comme ils sont beaux!
Comme ils vont du fer de leur lance
Harceler le flanc des taureaux!
L'Espada! Escamillo!

(Parait enfin Escamillo ayant pres de lui Carmen radieuse et dans un costume eclatant.)

C'est l'Espada, la fine lame,
Celui qui vient terminer tout,
Qui parait a la fin du drame
Et qui frappe le dernier coup!
Vive Escamillo! Vive Escamillo!
Escamillo, bravo!

 

합창

투우사들의 집단인
쿠아르디아가 도착했네.
태양이 창과 모자와
솜브레로를 위해 빛나네.
투우사의 집단인
쿠아르디아가 도착했네.

(쿠아르디아의 행진)

자, 못생긴 보안관이
광장으로 들어오는구나.
무엇보다도 보조를 맞추어라.
쫓아내라, 쫓아내.

(슈로와 반데리에로 등장)

그럼 환영하자. 그들이 지나갈 때
용감한 쥬로들을 환영하자.
만세! 만세! 그들의 용감성 만세!
반데리에로를 보라!
보라,
그들의 멋있는 모습과 눈빛을,
그들 싸움옷의 장식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는가를.

(피카도르들의 등장)

또다른 쿠아드리아가 다가온다.
피카도르를 좀 봐,
참 잘들 생겼네!
그들은 창끝으로
황소 옆구리를 찌를 거야!
검객이다! 에스카미요다!

(에스카미요가 최후에 나타난다. 바로 옆에 카르멘이 화려한 옷을 입고 행복하게 서 있다)

투우사다. 능숙한 검객이고,
모든 것을 마무리짓는 사람이다.
그는 경기 마지막에 등장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
만세! 에스카미요 만세!
에스카미요 만세!

The Opera Carmen

카르멘은 세계에서 인기있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친숙한 선율과 관능적인 열정이 넘치는 음악, 스페인적인 색체에 각기 개성이 뚜렷한 등장 인물들이 펼치는 여실한 인간극은 한 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 「카르멘」상연에는 크게 두 가지 경향이 있다. 오페라 꼬미끄 형식과 그랜드 오페라 형식이다. 1875년 3월 3일 파리의 오페라 꼬미끄 극장에서 초연한 것은 대사를 곁들인 오페라 꼬미끄 형식의 오리지널 판이었다.

그 후 이 명작 오페라는 갖가지로 손을 대서 조금씩 변모하는 과정을 겪는다. 먼저 초연 직후에 비제 자신이 제 3 막의 호세와 에스카미요의 대결 장면을 단축하는 등, 에스카미요의 성격이 좀 모호하게 바뀌었다. 같은 해 10월에 비엔나에서 그랜드 오페라 형식으로 고쳐 상연하기로 했으나 그 동안에 그만 작곡가가 죽어, 그의 친구 작곡가인 기로(Ernest Guiraud, 1837 - 92)가 대사 부분을 아주 간단한 레치타티보로 바꾸었다.



그 결과, 준 주연급 인물과 조역의 존재가 약화되어 극 속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부분이 생겼다. 또 기로는 제 2막의 술집 장면에 비제의 다른 작품을 써서 발레를 추가했다가 곧 마지막 막(본래는 제 3 막 2장) 서두로 옮기고, 대신 비제가 쓴 장사꾼들의 합창을 빼버리는 공연을 관용화시켰다.

그리하여 파리에서 오리지널 판이 "바그너의 아류"라는 까닭없는 혹평을 받은 것과는 달리 그랜드 오페라 판은 절찬을 받고 세계적인 인기 작품으로 뻗어 나가는 길잡이가 되었다. 1964년에 외저(Fritz öser)가 교정판을 낸 뒤부터 오페라 꼬미끄 형식의 원전판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져 오늘날에는 그 공연이 거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