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1 17:07
미국 본토에 주둔하는 포병부대가 21일 한국에서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미 본토 부대를 사전 예고없이 한반도에 전개해 통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연습하기 위한 것이다.
주한 미 8군은 이날 “미 8군과 미 제18야전포병여단은 (충남 보령) 대천에서 ‘비상전개 준비태세 연습’을 실시했다”며 “포병부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해상에 있는 직도를 향해 장거리 정밀탄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미 제18야전포병여단은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있는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부대다.
미 8군은 “포병부대는 부대원들에게 예고하지 않고 전개를 진행했고, 이번 연습을 통해 HIMARS(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를 포함한 전력을 과시했다”며 “장거리 정밀탄을 신속 전개하는 미군의 역량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병부대가 이번에 실사격한 HIMARS는 6기를 동시 발사 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이다. 사거리 300㎞에 달하는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북한 장사정포 등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육군 중장)은 "이번 연습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미 본토 부대와 통합해 한반도의 어느 곳에서든지 합동 전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미 8군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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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1/20170921024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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