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01 11:08
북한이 지난달 중순 함경남도 신포에서 미사일용으로 보이는 엔진의 지상 분사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군사관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밝힌 뒤 시험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미 양국이 이 시험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 개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신포는 북한군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곳이다.
신문은 이 시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북한 기술자 등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사정거리가 약 2000㎞에 이르는 SLBM ‘북극성’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월 23일자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시찰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 배경에 ‘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3’이라고 적힌 설명판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북극성 3형’은 기존 ‘북극성'의 사거리를 더 연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문은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현재 미국 본토 공격을 상정하고 SLBM 발사관 1~2개를 갖춘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 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1/20171001004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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