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서울에 핵무기 발사시 78만명 죽고 277만명 다쳐"
입력 : 2017.10.05 11:12 | 수정 : 2017.10.05 11:24
가상 핵공격 피해 보고서…도쿄 피해 합치면 148만명 사망, 525만명 부상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서울을 조준해 핵무기를 발사할 경우 78만명이 사망하고 277만명이 다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서울과 도쿄에 대한 가상 핵공격-인명 피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5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서울과 도쿄 중심부 상공에서 폭발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합계 사망자 148만명, 부상자 525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서울과 도쿄에 대한 가상 핵공격-인명 피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5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서울과 도쿄 중심부 상공에서 폭발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합계 사망자 148만명, 부상자 525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38노스가 추산한 서울 인명피해는 사망자 78만명과 부상자 277만명, 도쿄의 인명피해는 69만명과 247만명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당 8800명)의 피해가 도쿄(㎢당 4440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가 적용한 계산법은 핵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추산하는 방법 중 충격파 과압(blast overpressure)에 따른 사망률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는 핵 폭발시 중심 반경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충격파 과압이 12프사이(psi)이상인 지역에서는 98%, 5~12프사이에서는 50%, 2~5프사이 일때는 5%의 사망률을 나타낼 것으로 가정한다.
보고서를 낸 마이클 J. 자구렉 주니어는 폭탄의 위력을 핵탄두 1개당 위력의 범주를 15∼250kt(킬로톤)으로 나눠 7개의 시나리오별로 계산한 뒤 평균치를 도출했다.
38노스가 적용한 계산법은 핵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추산하는 방법 중 충격파 과압(blast overpressure)에 따른 사망률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는 핵 폭발시 중심 반경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충격파 과압이 12프사이(psi)이상인 지역에서는 98%, 5~12프사이에서는 50%, 2~5프사이 일때는 5%의 사망률을 나타낼 것으로 가정한다.
보고서를 낸 마이클 J. 자구렉 주니어는 폭탄의 위력을 핵탄두 1개당 위력의 범주를 15∼250kt(킬로톤)으로 나눠 7개의 시나리오별로 계산한 뒤 평균치를 도출했다.
또 미사일의 실제 폭발 성공률이 100%에 달하기 어렵다는 점,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맞선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일본의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 e) 도입 등을 감안해 탄두가 성공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을 20%, 50%, 80%으로 각각 가정해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38노스는 "이같은 사망자 추산치는 6·25 전쟁(사망 37만3599명·부상 22만9625명·납치 및 실종 38만7744명)과 일본의 2차 대전(사망 50만∼80만명) 당시의 인명 피해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이같은 사망자 추산치는 6·25 전쟁(사망 37만3599명·부상 22만9625명·납치 및 실종 38만7744명)과 일본의 2차 대전(사망 50만∼80만명) 당시의 인명 피해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5/2017100500276.html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4:0' 전승…현존 최강 전투기 F-22, 한반도 실기동 위용 과시 (0) | 2017.10.16 |
---|---|
핵항모 '레이건호', F-35A '스텔스기' 등… 美전략무기, 한반도 대거 전개 (0) | 2017.10.15 |
戰時 식품공급 업체 59%가 단전·단수 무방비 (0) | 2017.10.03 |
"北, 신포서 SLBM 엔진 시험 中 폭발 사고로 사상자 발생" 日 아사히 보도 (0) | 2017.10.01 |
아사히 "美 '죽음의 백조' 동해 전개 때 北 레이더 가동 안된 건 심각한 전력난 때문" (0) | 2017.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