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서 딱 이 ‘한마디’면 좋은 방 얻는다!
숙박 전문가가 말하는 꿀팁
글 이규연 기자 2020-06-27
『숙박업 평일 만실의 기적』 저자이자 숙박 관련 팟캐스트 ‘숙박업(up)’ 진행자 장준혁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숙박TV’에 딱 한마디로 좋은 객실 입실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좋은 객실을 ‘청결하고 깨끗한 객실’로 정의했다. 한 기관이 숙박업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가장 선호하는 숙박업소로 ‘청결하고 깨끗한 곳’이 뽑혔다는 것이다.
좋은 객실을 얻게 해주는 한 마디는 바로 “제가 좀 민감해서 그런데, 깨끗한 객실로 부탁드릴게요"다. 장씨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약 고객이 배정받은 객실에서 30초만에 나와 ‘죄송한데 객실이 지저분해서 다실 곳으로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업소측에서 그 객실을 다른 고객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을까요? 그사이 이불을 들춰놨을 수도 있고, 슬리퍼를 아무데나 벗어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점검을 하고 판매해야 합니다. 굳이 안해도 될 일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깨끗한 객실로 주세요’라고 하면 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같은 등급의 객실 중 그나마 괜찮은 객실을 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씨는 평일 초저녁 업소측에 이 이야기를 했을 때 “방이 없어요"라는 답을 들으면 그 숙박업소에 머물지 말 것을 권고했다.
“(보통 빈 객실이 많은) 평일 초저녁에 직원이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전체적으로 숙박업소가 깨끗하지 않거나 깐깐한 손님을 응대하기 싫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곳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씨는 가볍게 던지는 이 한마디로 인해 프론트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실제 상황에서 활용해볼 것을 권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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