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에도 효과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안전 복용법은?
입력 2021.03.18 21:00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와파린 복용자 등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는 코로나19 접종 이후 발열, 통증 등이 생기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다양한 통증의 완화(진통), 해열 작용을 하는 우리에게 친숙한 의약품이다. 친근하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
◇어린이-성인 복용법 달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아세트아미노펜 허가사항에 따르면 성인은 1회 0.3~1.0g 1일 3~4회, 1일 최고 4g까지 아세트아미노펜 투여가 가능하다. 복용할 의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확인해 1회 복용할 약의 개수를 선택하고, 사람에 따라 나이, 증상의 정도를 고려해 범위 내에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보통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1정당 0.5g의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하고 있다.
어린이가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3개월부터 14세까지 나이별로 1회 30mg에서 400mg, 1일 3~4회 투여 가능하다. 단, 어린이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을 투여할 때는 기존에 복용 중인 의약품과 성분이 중복되지 않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은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 ▲간질환이 있는 사람 ▲항혈액응고제 와파린을 복용 중인 경우,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고 나서 투약을 결정해야 한다. 음주자, 간질환자, 항혈액응고제와 와파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을 권장용량만큼 복용하더라도 간 손상의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항혈액응고제 와파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함께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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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8/20210318021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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