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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문물

★이제 박원순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이제 박원순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이제 서울 시민의 열화같은 지지로 10년만에 오세훈이 시장직을
되찾아 왔다. 

박원순이 지난 10년간  서울시장을
하면서 얼마나 교활하고 치밀하게 
혈세를 퍼부어 좌파정책을 펼쳤고 전시행정과 시민연대 등
수 많은 적폐를 쌓아 놓았다.

그가 심어둔 시청의 고위직 등 추종자들의 저항과 거의 전원이 민주당인 시의회의 견제로 참으로 어렵겠지만, 박원순이 쌓아둔 적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울시민과 나라를 위해서도 반드시 청산하고 정리하여 정상화 시켜야 한다.


먼저 박원순의 시장 이전의 과거
행적부터 알아보자. 

◆ 박원순의 무서운 계략과 업적

박원순은 오늘날 좌파의 최대 공신이고, 오늘날 좌파의 초석을
놓은 사람이다.
노무현, 문재인의 위치는 박원순에 비하면 한참 뒤다.

첫째, 박원순은 역사문제연구소, 참여연대를 만들었다.

그 전에도 많은 좌파 단체가 있었지만, 박원순의 조직은 쪽집개처럼 일본과 재벌을 분명한 적으로 설정했다.
그 전까지는 좌파의 적은 애매하게
독재, 자본가였다. 박원순의 조직은 주력이 지식인 출신의 프로 운동가였다. 또 그 전까지는 좌파 운동의 주력은 노동자, 민중이라는 것이 상식이었다. 시민단체들은 스스로를 보조적 위치로 한정했다.

박원순 조직은 여론을 능수능란하게 다뤘다. 그들은 출범 후 머지 않아 좌파 운동권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다.

둘째, 박원순은 아름다운재단, 
민변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재단은 그냥 구호단체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사업이다.
좌파 운동권의 병참기지였으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민변은 그냥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는 기구가 아니고 약자 구호라는 매혹적인 탈을 쓴체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힘이 쎈 기구이다.

박원순은 어떻게 해서 좌파의 물질적 기반을 마련했는가?
나는 이 지점에서 박원순의 간악함과 탁월함을 발견한다. 그는 재벌을 공격하되 성과없는 타도 노선을 취하지 않고, 대신 적과의 동침 노선을  택했다. 재벌을 족쳐서 상납을 받았다. 재벌들은 열대 맞을 걸 피하고 아홉 대 맞기 위해 수천억을 갖다 바쳤다. 박원순은 좌파 기생충의 효시이다.

민변은 법을 강자의 탄압 도구로 투덜대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들은 한국 판사들이 정치에 민감하다는 점을 간파했다. 
떼거리로 달라붙어 여론재판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이기는 좌파의 실적을 쌓아 나갔다.

세째, 오늘날 좌파의 주축은 박원순 사단이다.

요즘 우파 정치 지망생조차 참여연대 경력을 내세운다. 박원순은 돈도 대주고 일거리도 만들어주고 해서 많은 좌파 정치인을 배출했다. 

좌파승리 프레임을 만들어 많은 젊은이들이 좌파진영에 충원되도록 했다. 그 덕에 한 세대만에
좌파세상이 됐다.
아마 박원순이 죽지 않고 대선전에 들어갔으면 이낙연, 이재명은 페이스 메이커 수준에 머물렀을 거다. 
이 나라에서 친문 빼고 박원순의 조직력이 가장 강하다.

박원순이 성추행 의혹을 받으며 죽었다. 이건 그냥 개인적 사건이 아니다. 좌파 진영의 주춧돌이 무너졌다. 이제 그들의 긴 함몰이 시작될 거다.


◆ 박원순을 결산하자
    
▷ 박원순의 서울시는 시민사회의 복마전이자, 좌파의 병참, 전근대로 회귀하려는 반동의 본영(本營)이다. 박원순은 좌파 시민운동의 야전사령관이었고, 지방정부에 새로운 시스템 이식한 장본인이었다. 이제 정치인 박원순은 없지만, 박원순식 정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운동 단체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시민운동가 박원순은 재벌을 비판하면서 재벌로부터 기부를 받았다. 이걸 '보급투쟁'이라 한다.
"참여연대가 삼성을 때리면 '아름다운재단'에 돈이 들어온다."

▷ 서울시장 취임 이후 보급투쟁은 질적으로 변화했다. 과거 운동권과 시민사회 인사들이 수많은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들은 인권, 생태, 보존, 감성, 상생 등의 구호를 내걸고 사회적기업, 도시재생사업을 한다며 서울시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았다. 혈세로 기껏 한다는 사업이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 카페, 박물관, 기념관, 공원 조성하기, 만들기나 기념사업 개최 내지는 유통 따위다. 이와 같은 도시재생사업이 서울시에 46개나 진행됐다.

▷ 서울시에 등록된 사회적기업은 2020년 7월 기준 총 2559개소로, 고용인원은 4만9281명에 이른다.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시민사회가 국가권력을 견제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시민단체는 지원에 목을 멜 수밖에 없으며, 지원을 보장받기 위해 좌파를 지지해야만 한다. 이들은 시민단체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관변단체이며, 선거 때 동원되는 정치투쟁 예비군일 뿐이다.
문재인 정부가 국가를 사유화했다면, 박원순은 시민사회를 국유화했던 것이다. 나아가 박원순식 정치는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석권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로 이식됐다.

▷ 또한 박원순은 시장권한을 남용하여 운동권에게 ‘자리’를 만들어줬다. 물론 출신을 떠나 일만 잘하면 된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에너지 시책
(施策)을 종합적으로 마련하는 에너지정책위원회에 방송인 김미화, 작가 공지영,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도대체 이런 인사들이 에너지에 대해 무엇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내 사람 챙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박원순은 서울시장 취임 4년 만에
이런 위원회를 무려 62개나 신설했다.

▷ 당파적 행태는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TBS 교통방송을 빼놓을 수 없다. 출연료 505억원 가운데 388억원이 서울시민의 혈세로 지출됐다. 박원순의 서울시는 음모론을 난사(亂射)하는 프로파간다의 요람이었다.

▷ 서울시청 옥상에서 양봉(벌치기)을 했고, 도시 한가운데에서 농사를 짓는다. 서울시는 '도시농법', '도시텃밭' 등 사업에 2020년 한 해에만 보조금 10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중 최악은 노들섬이다.
2005년 당시 이명박 시장은 오페라하우스급(級) 랜드마크를 계획했고, 후임인 오세훈 시장은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박원순시장은 이를 전면 백지화하고 주말 농장용 텃밭을 만들었다.

▷ 도시재생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도시재생은 도심의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문제는 '낙후함'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그 낙후성을 유지하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허접한 박물관이나 기념관, 알량한 벽화 등이 그 방증이다.
이런 시설이야말로 빈한(貧寒)한
시절을 목가적이고 낭만적으로
소환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심의 낙후함은 해결해야할 과제가 아니라 사업 지속의 에너지원이 될 뿐이다. 발전하지 못한 지역이 많을수록 시민단체의 먹거리는 늘어난다.

▷ 이들에게 타인의 가난은 조직의 자산이다. 서울시는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였던 반지하주택 일대를
'기생충 탐방코스'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려 했다.
2018년 박원순 시장은 '현장시장실'을 설치한답시고 한여름에 삼양동 옥탑방으로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에게 선풍기까지 보내줬다. 동네 주민들의 고단한 삶마저 권력자의 인자함을
돋보이게 무대 소품이 됐다. 빈자에게서 가난마저 빌려와 정치쇼의 배경으로 삼은 것이다. 
빈자를 위하는 척하며 빈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협동조합, 도시재생사업, 사회적기업, 그리고 '옥탑방쇼'의 본질이며, 한국 좌파의 타고난 정무감각이다.

▷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의 과제는 선거공약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지만, 또 하나는
'박원순 10년'의 결산과 박원순의 정치적 퇴장이 목적이 돼야 한다. 
이것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지만, 그와 동시에 여권의 추악한 민낯을 보여주는 작업이기도 하다.
여권에게 정치적 타격이자 보급투쟁의 상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모처럼 되찾아온 서울시장 오세훈은, 박원순이 저질러 놓은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므로써, 내년에 있을 대선 승리의 바탕을 잘 다듬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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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언 :
이 자료는 나연준  칼럼니스트 등으로 부터 받은 자료를 축약하여 전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