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자려면 저녁에 이런 음식은 피하자!”
야식으로 먹으면 최악인 음식들
- 글 | 임지연 기자
- 입력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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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밥이나 빵, 면, 떡, 아이스크림과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음식들은 늦은 밤 야식으로 섭취할 시 오히려 다음 날 아침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민수 의학 박사는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박민수박사’에서 “야식으로 섭취한 음식들 중 상당수는 활동에너지로 소비되지 못하고 대신 간에 저장돼 축적된다”면서 “또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식도 역류로 인해 잔기침이나 목에 걸린 느낌을 호소할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그렇다면, 수면 상태 불량 등 신체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야식으로 먹으면 최악인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당류 음식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빵, 떡 같은 음식은 주로 저녁 식사 후 디저트로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이런 음식들 속에는 다량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량의 설탕을 섭취할 시 우리 몸은 소화기능이 활성화 되는 탓에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붉은색 육류
닭고기와 붉은색 육류 등에는 동물성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서 소화까지 긴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속 아미노산 티로신은 인간의 뇌 활동을 촉진시키는데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박민수 박사는 분석했다.
더욱이 육류 요리는 조리 시 첨가하는 각종 양념과 향신료로 인해 신진대사가 더욱 촉진되면서 각성 효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토마토
산성의 토마토는 속쓰림과 소화 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또 뇌 활동성을 높이고 수면을 지연시키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깊은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된다.
◆매운 음식
고추와 같은 매운 음식은 소화를 돕고 식욕부진 해소 기능이 있다. 또 몸에 열을 만들어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데, 이 열을 내는 매운 음식의 성질 탓에 늦은 밤 섭취 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즉,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지면서 쉽게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술
와인 한 잔 또는 맥주 한 캔 정도의 가벼운 술은 오히려 깊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늦은 밤 마신 술 한 잔은 강력한 근육 이완제로 작용해 코골이 현상 등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우려가 크다.
◆이뇨 식품
샐러리, 당근, 수박, 오이와 같은 배뇨 작용에 탁월한 식품은 야식으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 밤 중에 과도한 배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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