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
2년전 1억800만화소 개발 이어 2년만 신제품으로 1위 일본 소니 6400만화소 압도
입력 2021.09.02 15:28
삼성전자, 초격차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픽셀)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 직사각형 형태인 이미지센서는 대각선 길이가 1㎝ 안팎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데 이어 2년 만에 2억 화소 제품까지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 소니(최대 6400만 화소)를 기술력에서 압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0.64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크기 픽셀을 2억개 담은 ‘아이소셀 HP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는 기존 제품보다 화소수가 85%나 많아 더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화소수가 많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구도가 잘못된 사진을 보정해도 화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개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화소수가 높으면서 크기가 작은 고성능 이미지 센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탑재되는 1억 화소 이상 이미지센서는 5200만개에 이르고, 2025년에는 1억60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이미지센서를 앞세워 소니를 맹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소니(점유율 40%)에 이어 이미지센서 시장 2위(22%)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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