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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正熙紀念館.... 뭣들 하고 있는거야?

http://blog.chosun.com/jhahn1026/4251336

 

어서 빨리 짓지않고 뭣들 해.............

 

고 朴正熙 대통령기념관 짓는다고 삽질시늉을 한지가 이제 십년을 넘기고 있다.

죽은 김대중 때의 일이다.

 

1999년 5월 13일 김대중은 이른바 국민의 정부 대통령으로써 경상북도 초도순시

때 경북 유지들 초대만찬석상에서 국민에게 이렇게 약속했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과는 정적관계에 있었지만 그분에게 과가 있다해도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공적은 높이 평가한다. ...중략.... 내 임기 중에 박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모금해서 후세교육을 위해 기념관을

건립하기 바란다. 전직대통령예우법에 의거, 적극 지원하겠다. 신현확 총리가

책임지고 해주시오.>

그해 7월 26일 명예회장 김대중 대통령, 고문 김종필 총리, 회장 신현확 전 총리,

부회장 신한국 자민련 민주 3당 부총재들 그리고 전국 각계 유지 35명으로 구성된

朴正熙大統領 紀念事業會가 발족되어 마포 공덕동에 사묵국을 열었다. 



그렇게 화려하게 출발한 기념관 건립사업은 당시 200억원의 정부보조예산안이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설계를 거쳐 상암동 한구석에서 터파기공사가

전체 공정의 고작 16%가 진행된 가운데 공사가 중단된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이거 어떻게 된것이냐는 것이다.

 

이렇게 방치한채 김대중이가 애제자 노무현에게 바톤터치하고 하차한 이후 7년간

국책사업 하나가 이념갈등에 휘말려 유실위기를 맞고 있다.

 

필자가 이 문제의 공론화를 제기한 것이 아래와 같이 지난 노무현 때의 일.  

 

제목 **노무현의 亡靈을 본다. 박정희기념관 말이다. 글쓴이 안중헌 (jhahn1026)
번호 204378 날짜 2006-08-02 13:32:55 조회수 319 추천 13

 

이때부터 사업 중단의 부당성을 예를 들어 낱낱이 지적했지만 메아리없는 외침에

그쳤다. 그마저도 벌써 3년 여가 흘렀다.

 

그 후 두 차례나 인터넷 주요 창에 재론하곤 했다.

 

제목 **10년전 약속, 朴正熙紀念館 건립은? 글쓴이 안중헌 (jhahn1026)
번호 353938 날짜 2009-04-20 13:08:19 조회수 567 추천 17  ☞추천인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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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마침 지난 4월 24일 대법원에서 사업중단은 위법이란 판결이 나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거론할 때마다 이야기지만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이렇게 3대정권이 바뀌면서 십

몇년간 어느 한놈 이문제의 심각성을 거론하는 자 현역 제도권내서 나오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재야의 나름 영향력 가진 이름있는 자 하나도 공론에 입벙긋하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짐작하시리라 보지만, 과문 탓인지는 몰라도 소위 제도권 언론에

서도 이 문제를 거론한 자 한놈 못봤다. 있었다면 지난 4월 24일자 모 일간지에

위에 말한 대법원 판결 기사 짤막한 것 한번 비쳤을 뿐이다.

 

'언터쳐블 이슈'? 이게 그렇게도 민감한 禁觸事案인가?

왜 박근혜 힘 받을까봐?  좌익들이 지랄칠까봐? 아님, 지가 손해볼 까봐?

 

나는 절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정치에 이해상관 없는 민초니까 그렇다고 할지

모르지만.......좌익들 소란이야 좀 있겠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가서야...

 

죽어나간  김대중이 됐든 노무현이 됐든 아님 현역 이명박이 됐든 그들의 뿌리가

어디에 박혀서 뭘 먹고 자라 오늘의 줄기가 커서 가지를 뻗고 잎이 돋아 볼품있는

나무로 자랐는지 도무지 근본을 모르는 아뫼바 같은 존재가 아닌 한 왜 해야할

일을 못하는거냐다.

 

'국가 지도자라 자처하는 놈들이 눈앞의 정치적 이해상관에만 매달려 일부러

국가적 시야를 가리고 제집 마당 안이나 쳐다볼 정도면 몽땅 집어쳐라! 누가

해도 너들보다는 나을 것이다'라고 고함지른다.

 

김영삼 이후 집권했다는 놈들 모두 나잇살이 몇살씩이나 처먹었기에 일제도

모르고, 8.15해방도 모르고, 대한민국 건국도 모르고, 6.25전란도 모르고,

초근목피도 모르고, 춘궁기도 모르고 마지막 근대화도 모르게시리 눈감고 귀막고

살았다는 거냐?  

 

아니면 어디 낙원에라도 도망가 살다가 한국땅이 살만큼 되니까 기어드러와 잘

익은 열매 맛보니 이거이 다 내것이로구나 욕심만 부리는 놈들같으니......

 

역사가 생생히 증언할 것이다.

위 말한 전과정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대끼며 현장에 살아온 7 80대 동시대인

들이 아직은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다.

 

그들은 거짓말 할 줄 모른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노라고 생생히 증언할

것이다. 잘한 놈은 잘한대로 못한놈은 못한대로 역사에 증언할 것이다.

 

나는 적어도 이렇게 생각한다.

죽은 전직들이든 현직이든 현실정치의 정점에 오른 사람이 혹시라도 舊怨이 있든

또는 이념적 갈등이 있든 일대 일의 관계를 초월해서 관용이라해도 좋고 포용이라

해도 좋으니 살아서는 아무리 적이었다 하드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고 한다면 그 지도자는 오히려 후세에 영웅대접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소위 민주화세력이라는 집단이 권력을 잡은 지난 시기 어째서 한국호가 순항을

못하고 자주 풍파를 만나 배가 기우둥대는지 17년간이면 실험은 이미 끝났잖은가?

 

국내외 산적한 문제들, 물론 풀어나가기 힘든거 사실이다.

정부 역량이 부족해서건 반대세력이 너무 극성스러워서건 아니면 다른 무슨 이유

에서건 이유야 많겠지만 남탓 하면 문제는 못푼다. 안되는 탓은 하고자하는 당자

에게 있는 것이지 다른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국사에 임해야한다.

그게 정치권력, 즉 정권이 해야할 일이다.

 

그렇다면 3대정권에 대물림되고 있는 현안, 대법원이 사업중단은 위법이라고 판시

한 박정희대통령 기념관건립 사업을 현정권이 마무리 짓는 것이 법리이며 도리라고

본다.

 

현정권은 보수대연합으로 탄생한 정통정권이라 자부하고 지난 좌익정권들이 방치

했던 국책사업을 적어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재추진하기를 바란다.

그 후예 박근혜를 의식할 필료 하나도 없다.

 

그리하면 오히려 덕이 현정권 지도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거 설명하자면 밤새와야한다.해서 이만 줄인다.

 

좀더 겸손한 말로 했어야 하지만 쓰다보니 워낙 화가 치밀어 막말이 많아졌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華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