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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삼각지 전투’ 전몰장병 추모제 거행 written by. 강치구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이 나라의 젊은 층은 안보불감증이라는 중병을 앓고 있어" 13일 오전 11시,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역 앞 광장에서는 6·25전쟁 기간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철의 삼각지 전투’ 전몰장병에 대한 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회장 박희모)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처장 김양),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6사단(사단장 양충식), 철원군(군수 정호조)의 후원으로 거행된 가운데, 각계인사 및 6·25참전유공자, 주민, 학생, 군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은 “6·25전쟁이 반세기 가까이 지나가면서, 이 나라의 젊은 층은 안보불감증이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 6·25전쟁은 북침이라고 하고, 북의 핵개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 북의 남침 가능성이 없으므로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등 심히 우려되고 있다”며 “내년 6·25전쟁 60주년 기념행사로 6·25에 대해 올바로 알릴 수 있는 전국민이 참가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국민이 우리 참전유공자들에게 바라고 있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 후세들의 안보관 재정비에 전력투구하는 길이라 생각된다”며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국가보훈처 김양 처장은 “백마고지, 저격능선, 피의 능선 전투 등 고지 공방전으로 철의 삼각지에서 투혼을 불태운 전몰장병들의 용기는 지금도 감격스럽다”며 호국영령을 기렸다. 김 처장은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애국심을 선양하고 후대에 길이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추념사를 전했다. ‘철의 삼각지’지역 작전 관할 부대장인 양충식 사단장은 “청성부대 전 장병은 오늘 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 가슴 깊이 되새기며,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작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전몰장병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곳 철원은 북쪽 땅이었을 것”이라며 “철원은 우국충정에서 찾은 땅”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조 군수는 철원을 아름답게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드는 것이 후손들의 의무라면서 “이 날은 영원히 기억되야하고, 전몰장병과 유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들을 아우르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철의 삼각지(Iron triangle)’라는 어원은 당시 美8군 사령관 밴플리트 대장이 “적이 전 전선의 생명선으로 사수하려는 철의 삼각지(Iron triangle)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철의 삼각지 전투’는 강원도 철원군과 평강군에 걸쳐 있는 지역에서 1951년 6월 11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26개월 동안, 9만 2천여 명의 적을 사살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으나 아군 전사상자도 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6·25전쟁기간 최대의 격전지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추모행사가 열린 월정리역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당시 전쟁으로 파괴된 기차가 전시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다음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전사보고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전 사 보 고 ◦어원 : 8군사령관 벤플리트(James A. Van Fleet, 1892~1992) 대장, “적이 전 전선의 생명선으로 사수하려는 철의 삼각지(Iron triangle)를 무너뜨려야 한다.”에서 유래 ◦작전지역 : 철의 삼각지(강원도 철원군, 평강군 일부분) ◦전과 및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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