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1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0월8일 오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 빈소를 조문하면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타고 와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청와대 경호처에 기증했으며 김 여사는 이 중 1대를 이날 타고 왔다. (연합뉴스외 대부분 비슷한 국내언론 보도)
#사건2 독일 베를린의 사창가 '욕망의 집'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한 사람에게 친환경을 이유로 5유로를 할인해주고 있다.이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녹색당에 대한 지지율이 46%나 나온 곳이다.(연합뉴스)
#사건3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는 대기 중에 축적된 온실가스층이 지구표면으로부터 방출되는 적외선을 다량 흡수함으로써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화석연료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주목을 받는다.유엔의 주도에 따라 기후변화 협약에 우리나라는 93년 12월 14일에 세계 47번째로 가입하였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노력을 살펴보면, 먼저 지구온난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서 전반적인 기온증가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강수량의 심한 변화(-25%~+30%)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 빈발이 예상되며, 온대수종과 아한대 수종은 온도상승에 따라 급속히 감소하여, 사과 등 온대과일은 생육이 불가능해 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수온 상승에 따라 연안 어종의 변화로 온대어족(오징어, 멸치)은 어획량이 증가하는 반면, 한대어족(대구, 명태)은 감소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남․서해안 간척지, 저지대 등 침수, 항만과 해안산업단지의 피해가 예상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범부처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2000년 ‘기후변화협약대응종합대책’을 수립(8개 과제 36개 세부과제)하였으며, 세부추진계획을 확정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 확대, 자발적 협약 체결, 경차 및 청정연료 보급 확대 등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시책 대폭 강화, 에너지절약기술 개발,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 등의 정책을 강화하였으며, 지구온난화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에너지 관련법을 개정하며, 온실가스 통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정책기반을 정비하였다. (출처 국가기록원)
이러한 독일의 사창가도 자진 참여하는 절박한 세계적인 친 환경운동의 실정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청와대의 안주인 김윤옥 여사가 경호의 주인공 이명박 대통령은 타지 않은 상태에서 배기량이 상대적으로 큰 관용 방탄차를 이용하여 문상한것은 순전히 환경운동의 상징성에서 볼때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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