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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2대 추가인수…총49대 보유

공군, F-15K 2대 추가인수…총49대 보유

  • 연합뉴스
  • 기사
  • 입력 : 2011.05.31 09:04

공군은 F-15K 2차사업의 일환으로 2대를 추가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우리 공군의 F-15K 49, 50호기가 어제 오전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도착했다”면서 “이로써 우리 공군이 보유한 F-15K 전투기는 모두 49대가 됐다”고 말했다.

F-15K /공군제공

50호기까지 들어왔으나 지난 2006년 6월 7일 포항 앞바다에서 한 대가 추락해 현재 49대를 보유한 상황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투기들은 지난 2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괌 등을 경유하며 태평양을 횡단했다.

이번에 인수한 2대는 각각 2차례의 시험비행을 통한 수락검사와 대당 4일씩 소요되는 정비사 점검을 통한 수령검사를 거쳐 내년 3월께 전력화할 예정이다.

F-15K는 1천800Km에 이르는 광대한 전투반경과 3시간에 달하는 체공시간으로 한반도 전 영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공군은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5월 보잉사와 F-15K 2차사업 계약을 맺은 이래 이번까지 모두 10대를 인수했다. 내년 3월까지 11대가 추가로 들어온다.

앞서 F-15K 1차사업을 통해서는 모두 40대가 도입됐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보잉코리아의 F-15K와 F-15SE 프리젠테이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