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영하의 북극해 뛰어든 러 女과학자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11.06.16 16:0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도 그녀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러시아의 여성 해양생물학자 나탈리아 아브센코(36)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자신의 옷을 벗어던졌다. 알몸이 된 아브센코는 주저없이 북극해의 찬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 러시아 무르만스크 옵라스트 지역의 북극해에서 아브센코가 영하 1.5도의 바닷물 속에서 10분40초 간 북극해의 흰돌고래 두 마리와 유영했다고 보도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영하의 물 속에 5분 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요가 전문가이기도 한 아브센코는 명상을 통한 호흡법으로 영하의 바닷물 속에서 10분이 넘게 마트리나와 닐마라고 불리는 돌고래 두 마리와 유영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했다.
아브센코가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 알몸으로 바닷물 속에 뛰어든 것은 북극 흰돌고래가 잠수복과 같은 인공물질에 닿는 것을 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북극 흰돌고래는 사람들처럼 다양한 얼굴 표정을 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야생 상태로는 전세계에 약 10만 마리 정도만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이다.
북극 흰돌고래가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이들의 머리뼈가 다른 고래들보다 훨씬 유연하기 대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 마트리나와 닐마는 아브센코와의 유영을 즐기는 듯 미소짓는 표정을 지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dbtpwls@newsis.com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 러시아 무르만스크 옵라스트 지역의 북극해에서 아브센코가 영하 1.5도의 바닷물 속에서 10분40초 간 북극해의 흰돌고래 두 마리와 유영했다고 보도했다.
아브센코가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 알몸으로 바닷물 속에 뛰어든 것은 북극 흰돌고래가 잠수복과 같은 인공물질에 닿는 것을 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북극 흰돌고래는 사람들처럼 다양한 얼굴 표정을 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야생 상태로는 전세계에 약 10만 마리 정도만 서식하고 있는 희귀종이다.
북극 흰돌고래가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이들의 머리뼈가 다른 고래들보다 훨씬 유연하기 대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 마트리나와 닐마는 아브센코와의 유영을 즐기는 듯 미소짓는 표정을 지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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