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 수영강·동래시장…포성 속에도 삶은 있었다 |
'한국 전쟁과 부산' 화보 |
정달식 기자 ![]() |
| |||||||||
|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수영강에는 나룻배가 유유히 떠 다니고, 강에서 아이들은 조개를 줍고 있다. 전쟁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가한 풍경이다. 센텀시티가 들어선 수영비행장의 풍경은 상전벽해란 말 그대로다.
미군의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찰스 버스턴(Charles Burstone·사진) 미국 코네티컷대 명예교수가 1952년 수영 K-9비행장에서 근무하며 찍은 사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찰스 버스턴이 기증한 컬러 사진 95점과 흑백 사진 1점을 담은 자료집 'KOREA 1952'를 냈다.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복도에서 '찰스 버스턴이 남긴 Korea 1952'란 전시도 열고 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미군의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찰스 버스턴(Charles Burstone·사진) 미국 코네티컷대 명예교수가 1952년 수영 K-9비행장에서 근무하며 찍은 사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찰스 버스턴이 기증한 컬러 사진 95점과 흑백 사진 1점을 담은 자료집 'KOREA 1952'를 냈다.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복도에서 '찰스 버스턴이 남긴 Korea 1952'란 전시도 열고 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 |
① 비행장 지나는 노인 수영비행장 앞으로 도포 차림의 노인이 바쁘게 길을 재촉하고 있다. 뒤로는 미군 비행기와 군용 짚차, 막사도 보인다. 찰스 버스턴 씨는 "비행장 끝으로는 거대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고 회고 했다. |
![]() |
② '유유자적' 수영강변 무릎 깊이도 안 되는 얕은 수영강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개를 줍고, 모래사장에 정박한 낡은 배 주변에선 사람들이 모여 앉아 음식을 먹고 있다. 강 건너편은 지금의 해운대 센텀시티다. |
![]() |
③ 야유회 나온 시민들 수영강변에서 야유회를 즐기는 사람들. 장구를 치며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전쟁의 긴박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
![]() |
④ 고봉쌀 머리에 이고 당시 동래장은 5일(2, 7일)장이었다. 고봉쌀을 가득 머리에 이고 시장을 돌아다니는 아낙네 뒤로 시끌벅적한 난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수영강에는 나룻배가 유유히 떠 다니고, 강에서 아이들은 조개를 줍고 있다. 전쟁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가한 풍경이다. 센텀시티가 들어선 수영비행장의 풍경은 상전벽해란 말 그대로다.
미군의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찰스 버스턴(Charles Burstone·사진) 미국 코네티컷대 명예교수가 1952년 수영 K-9비행장에서 근무하며 찍은 사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찰스 버스턴이 기증한 컬러 사진 95점과 흑백 사진 1점을 담은 자료집 'KOREA 1952'를 냈다.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복도에서 '찰스 버스턴이 남긴 Korea 1952'란 전시도 열고 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미군의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찰스 버스턴(Charles Burstone·사진) 미국 코네티컷대 명예교수가 1952년 수영 K-9비행장에서 근무하며 찍은 사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찰스 버스턴이 기증한 컬러 사진 95점과 흑백 사진 1점을 담은 자료집 'KOREA 1952'를 냈다.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복도에서 '찰스 버스턴이 남긴 Korea 1952'란 전시도 열고 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 |
① 비행장 지나는 노인 수영비행장 앞으로 도포 차림의 노인이 바쁘게 길을 재촉하고 있다. 뒤로는 미군 비행기와 군용 짚차, 막사도 보인다. 찰스 버스턴 씨는 "비행장 끝으로는 거대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고 회고 했다. |
![]() |
② '유유자적' 수영강변 무릎 깊이도 안 되는 얕은 수영강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개를 줍고, 모래사장에 정박한 낡은 배 주변에선 사람들이 모여 앉아 음식을 먹고 있다. 강 건너편은 지금의 해운대 센텀시티다. |
![]() |
③ 야유회 나온 시민들 수영강변에서 야유회를 즐기는 사람들. 장구를 치며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전쟁의 긴박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
![]() |
④ 고봉쌀 머리에 이고
|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공군 ‘Minuteman III 대륙간 탄도미사일 점검 발사 성공 (0) | 2011.06.23 |
---|---|
정신 못차린 이탈리아 총리, 관광 장관과 의회 회의 중 키스? (0) | 2011.06.23 |
대기업·고소득·전문직 '3無'에 대학문 나서도 '無소속' (0) | 2011.06.22 |
한국 외교부, '꿈의 직장' 세계 1위 등극?.[펌] (0) | 2011.06.22 |
韓流 북한을 흔들다 (0) | 201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