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섹스스캔들로 한 때 정치적 위기에 빠졌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74)가 또 다시 동료 의원과 불필요한 스킨십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미첼라 비토리아 브람비야 관광장관과 귓속말을 주고 받다가 얼굴을 맞대고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과도하게 스킨십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의회에서 그리스 및 유로존 관련 재정위기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심각한 자리였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총리와 관광장관은 스킨십을 이어갔다.
비토리아 브람비야 관광장관은 베를루스코니 총리 옆에 앉아 있었으며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둘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연신 미소를 지었다.
베를루스쿠니와 비토리아 브람비야는 회의가 끝난 뒤에도 주변의 신선은 아랑곳 하지않고 귀속말을 주고 받고 있다. 

베를루스코니의 이 같은 행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일부에서는 또 다시 베를루스코니의 퇴진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베를루스코니는 모로코 출신 나이트클럽 댄서 카리마 엘 마루그가 17세이던 지난해 돈을 주고 그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성관계의 대가로 돈을 지불한 적은 없으며 검찰 수사는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제 아무리 베를루스코니가 ‘이탈리아의 루퍼트 머독’이라고 불리며 이탈리아 의회와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지만 이탈리아 정치판도 개판이 아닌지...
베를루스쿠니가 이 나라의 수장으로 있는 한 이탈리아는 아무리 좋게 봐주려해도 선진국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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