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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행사기 걱정마세요” 해결사 사이트 떴다

여행사기 걱정마세요” 해결사 사이트 떴다

문화부‘여행정보안내&불편처리 센터’운영 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급격히 늘어난 여행사 수 만큼 선택 가능여행상품 역시 다양해졌다. 게다가 최근 여행사 사기사건 등이 불거졌기에 여행상품을 선택하는데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걱정을 덜어주고, 투명하고 공정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여행정보센터 및 여행불편처리센터’(www.tourinfo.or.kr)를 여행업 대표 전문협회인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에 사업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여행정보센터 사이트의 여행사 검색을 통해 계약한 여행사가 등록관청에 등록된 적법 업체인지, 부도업체인지, 피해보상을 위한 보증보험(공제)에 가입했는지 등을 간단히 조회할 수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소비자가 계약을 하기 전에 여행정보 사이트를 방문하면, 관심 여행사의 기본 정보만 검색해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악회나 여행 동호회, 여행카페 등은 무등록 불법업체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는 서비스 초기 정착기간이므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전국 지방자체단체 및 유관기관을 통해 데이터와 정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므로 곧 완벽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여행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엔 여행정보센터를 방문, 여행불편처리센터 신고접수를 통해 분쟁(피해구제)에 관한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여행불편처리센터는 여행업에 대한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변호사, 소비자단체, 여행전문가 등이 포함된 여행불편처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여행사와 소비자 쌍방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지난해 여행불편처리센터를 통한 신고접수 해결은 911건에 달한다.

여행정보센터에서는 부가정보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여행상품과 여행관련 유관기관 정보를 제공하므로 여행사가 실수 또는 영업을 위해 놓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