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인사이드] 중고차 살 때 침수차 어떻게 구분하나
2011.08.26 03:04
안전벨트 끝에 진흙 묻었나, 히터 켜고 냄새 확인을
지난달 집중폭우로 14개 자동차 보험사에 1만1300여대의 침수차량 신고가 접수됐다. 이렇게 침수된 차량들은 대거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전망이다.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선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한번 물에 잠겼던 차는 그렇지 않은 차에 비해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과거를 숨긴 채 중고차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렇다면 침수차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정상 차량으로 보이는 차도 침수 이력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전문가들조차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억울하게 속아서 사지 않기 위한 쇼핑법을 소개한다.
중고차 성능점검 기록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중고차 매매업자는 중고차 매매계약서에 침수 차량임을 반드시 기재하고 계약당사자에게 사전에 고지할 의무가 있다. 만약 이 같은 사실을 숨겼을 경우엔 매수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돼 있다.
침수차는 차량을 건조시키더라도 실내에 악취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방향제를 뺀 상태에서 창문과 문을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켜 악취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안쪽의 진흙 흔적이나 물때를 살펴보고, 머리지지대 등을 끝까지 뽑아내서 구멍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전조등·후미등·실내등에 습기가 찼는지, 연료주입구나 시가잭 등이 녹슬었는지도 체크포인트다. 일반 소비자가 차량 엔진과 배선까지 꼼꼼히 살펴 보는 일은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할 땐 판매업체가 100% 환불을 보증하는 안전차량을 구매하거나 공인된 성능점검업체에서 재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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