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엉덩이가 전 세계에서 제일 커요"…1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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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13 06:10 / 수정 : 2011.09.13 06:17
- ▲ "내 엉덩이가 전 세계에서 제일 커요"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의 디온 워싱턴(35)은 둘레 약 1m60㎝, 무게 139.7㎏의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
워싱턴은 자신의 엉덩이를 "내 최고의 자산"이라고 자랑한다. "말 그대로 난 돈 덩어리 위에 앉아 있다. 1년에 9만 파운드(약 1억5400만원)를 번다"며 "내 엉덩이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자신의 엉덩이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고 있다. 무려 4명의 남성이 힘을 합쳐야만 겨우 그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다. 그는 키 160㎝, 몸무게는 약 222㎏이다. 엉덩이 무게가 체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의 비만도는 평균 여성의 4배를 넘는다. 이 때문에 심장병과 당뇨 발병 위험이 높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워싱턴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난 나의 몸을 사랑하고 지금이 좋다"고 한다.
먹는 음식 대부분이 엉덩이로 간다는 그는 하루에 9000㎈를 섭취한다. 이는 권장량의 3배를 넘는 수치다. 그럼에도 워싱턴은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먹을 수도 있다"고 미소지었다.
2008년 어느 날 그의 두 번째 남자친구가 흥미로운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최대 317㎏까지 나가는 여성들을 위한 속옷 사이트였다. "그 순간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왔다. 나와 같은 사람을 원하는 곳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워싱턴은 자신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하기 시작했고 곧 그의 엉덩이는 유명해졌다. 그는 마침내 자신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한 웹사이트에 올렸다"며 "48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전 세계의 수 많은 팬들이 나의 사진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동시에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사진을 팔기로 결정했다"며 "개인 사이트를 개설해 비디오와 사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달에 20파운드(약 3만4000원)를 지불하는 회원제도 운영했다.
워싱턴은 마침내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했다. 현재 그를 따르는 팬은 1만5000명을 넘는다. 그는 현재까지 벌어들인 수익으로 아파트 1채와 차 1대, 명품 의류 등을 구입했다. 친구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 의자에는 앉을 수도 없다. 소파에 앉더라도 두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컴퓨터를 할 때면 침대에 누워서 이용해야 하고 일반 상점에도 출입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는 "언제나 새로 만들어진 욕조를 사용해야 한다"며 "인근 가게에서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버스도 탈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면 전 세계에서 워싱턴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남성들도 많다. 그는 "데이트 사이트 여러 군데에 가입했다"며 "나와 함께 아이를 만들 사람을 찾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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