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한입에 '덥석' 할 7.6m 비단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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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24 14:32 / 수정 : 2011.09.24 14:35
- ▲ 출처=데일리메일
몸길이 7.6m, 몸무게 136kg의 거대 비단뱀이 공개됐다. 장정 15명이 동원돼야 간신히 들 수 있는 이 뱀은 곧 ‘세상에서 가장 긴 뱀’으로 기네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23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미국 캔자스시티의 명소인 유령의 집 ‘지옥의 끝자락’에서 사육되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뱀 ‘메두사’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지옥의 끝자락 측은 22일 기괴한 옷을 입은 직원들을 동원해 메두사를 들고 나왔다. 암컷인 메두사는 일주일에 한 번 18kg가량의 동물을 먹이로 먹지만, 45kg 이상의 동물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뱀의 사육사인 래리 엘가는 “메두사는 마음만 먹으면 사람도 먹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분명히 메두사는 나도 먹을 수 있다”면서 “전에도 나를 꽉 감아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이제 7년생인 메두사가 원래는 손가락 만한 크기였으나, ‘가장 긴 뱀’으로 기네스에 등록됐던 오하이오주(州) 파월의 7.3m 뱀보다도 30cm나 더 길어졌다고 전했다. 종전의 최장 몸길이 뱀은 지난 10월 수명이 다해 죽었다.
- ▲ 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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