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지구 추락…아시아·유럽에 떨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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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23 21:38 / 수정 : 2011.09.23 21:39
- ▲ NASA에서 낙하한다고 밝힌 대기연구위성. /출처=ABC 뉴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수명이 다한 과학위성 하나가 미국 시각으로 23일을 전후해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은 “통상적으로 인공위성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저항에 의해 산산조각이 난다”면서 “사람이 위성의 파편을 맞을 확률은 3200분의 1로,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지구의 70%가 바다이고, 육지 중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은 지구 전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계 인구가 70억 명임을 감안하면 각자가 맞을 확률은 20조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 인공위성의 가장 무거운 파편은 151kg 정도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의 위성이 정확히 어디로 떨어질지는 예측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위성이 북미권보다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 떨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지구로 추락하는 기상위성은 1991년 지구궤도에 올려져 오존층의 화학입자와 성층권의 기온 등을 관측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위성은 2005년 임무를 종료하고 나서 지구궤도를 떠돌았다.
현재 지구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은 모두 3000여개다. 여기에 수명을 다한 위성과 각종 파편을 포함한 우주 쓰레기는 모두 3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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