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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군복 모양 재킷에 면바지 후드티에 카고 모양 바지

군복 모양 재킷에 면바지 후드티에 카고 모양 바지

입력 : 2011.09.29 15:40

1,2번-야전 상의를 닮은 아론재킷에 카고바지 모양의 수퍼 스마트 팬츠를 매치한 모습. 3번-노스페이스‘웰딩 포켓후드’ 4번-노스페이스‘폴 재킷’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연출

최근 아웃도어 의류는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캐주얼 느낌을 가미한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다. 전에는 방수·방풍 같은 기능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이런 기능은 기본이고 스타일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가을이 오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인기를 끄는 의류 중 하나가 군용(軍用) 야전 상의 모양의 재킷이다. 아웃도어용 재킷 중에서도 그 느낌을 살려 디자인한 제품이 있다. 노스페이스의 '아론 재킷'(14만8000원)은 사파리 재킷처럼 허리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으로, 밝은 색의 면바지 같은 캐주얼 의류와 잘 어울린다. 전체가 밝은 빨간색으로 돼 있어 시선을 잡아끄는 효과도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폴 재킷'(23만8000원)은 날이 더 추워질 때도 입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청바지 같은 느낌을 주는 데님 소재를 써서 자연스럽고, 안감이 모직으로 돼 있어 보온성이 좋다.

'웰딩 포켓 후드'(11만8000원)는 평상복으로 많이 입는 모자 달린 티셔츠 모양이다. 옅은 아이보리색에 옆구리 주머니와 모자 부분에만 빨간색이 들어가 있다.

'수퍼 스마트 팬츠'(13만5000원)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카고바지(허벅지 부분에 큰 주머니가 밖으로 드러난 바지)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주머니가 밖으로 나와 있어 물건을 넣고 빼기 편하다. 노스페이스 이진경 실장은 "최근 아웃도어 제품은 일상복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캐주얼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상·하의 가운데 한쪽을 색상이나 무늬가 화려한 것으로 골랐다면 다른 한쪽은 차분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매치하면 자연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