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캠핑 와서도 집처럼 먹고 자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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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6.08 03:23
- ▲ 노스페이스의 '머미형 침낭'
안전·기능성 장비 인기
자연을 품으러 들뜬 마음을 안고 떠나는 캠핑. 텐트를 구했다면 제대로 먹고 잘 수 있도록 각종 캠핑 용품들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캠핑이 '마니아들의 모험'에서 '어린이·여성도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로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여서 깐깐한 안목이 더없이 중요하다.◆침낭:휴대 편리하고 보온성 뛰어나야
침낭을 고를 때는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보온이 확실히 되는지를 먼저 체크하고, 방수·건조 기능도 알아봐야 한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펴고 접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지 등도 살펴야 한다.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머미(mummy ·미라)형 침낭(15만원)은 부피를 최소화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요를 깔고 이불을 덮고 자는 잠자리가 좋다면 사각침낭(9만~11만원)이 좋다. 라푸마의 침낭(85만원)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내부에 들어 있는 거위털이 밤의 한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한결 푹신한 느낌으로 숙면을 도와준다.
딱딱한 텐트 바닥 대신 안락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야전침대를 고려해보자. 코오롱스포츠는 가볍고 쿠션처럼 편안한 여름용 침낭(25만원)과 함께 1인용 야전침대(22만8000원)를 출시했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접이식이라 휴대도 간편하다. 네파의 야전침대(16만8000원)는 보관·수납이 쉽고 특수 재질의 원단을 사용해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 ▲ 왼쪽부터 라푸마의 쿠커 세트, 코오롱스포츠의 키친 테이블과 압력밥솥
푸른 숲내음을 맡으며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밥맛도 절로 돌게 마련이다. 하지만 부엌에서 쓰던 요리도구를 모두 야외로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 캠핑 조리도구는 다기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휴대가 간편해야 한다. 요즘 대도시 근교 공원에 가족 단위 캠핑장이 늘어나면서 가족용 키친 테이블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출시한 키친 테이블(20만원)은 친환경적인 대나무 재질을 사용했고, 설거지한 그릇을 쉽게 말릴 수 있도록 건조망까지 갖췄다.
블랙야크의 원터치 키친 테이블(24만8000원)은 조리기구들을 걸어놓을 수 있고, 테이블 아래 철망을 달아 수납공간을 최대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네파의 폴딩 테이블(17만5000원)은 펼쳐놓으면 한가운데 네모진 공간이 생겨 바비큐 그릴을 해먹거나 버너를 올려놓고 요리하면서 식사를 하기 좋도록 디자인돼 있다.
전통적인 취사도구인 코펠과 버너도 조리하는 데 편리한 것은 물론, 디자인과 부가 기능까지 신경 쓴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날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야크의 베가번드 버너(15만8000원)는 텐트 안에 둬도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보관도 편리하다. 레저코펠(9만9000원)은 특수 표면 처리로 쉽게 녹슬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라푸마의 쿠커세트(22만9000원)는 프라이팬과 6L·3L·0.5L들이 냄비와 각종 조리도구, 조리대, 수납용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라이팬은 4중 코팅 처리돼 음식이 눌어붙지 않고, 알루미늄 재질로 특수 처리돼 약한 불길로도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캠핑 와서도 집에서 한 것 같은 밥맛을 원한다면 코오롱스포츠의 캠핑용 압력밥솥(13만5000원)이 제격이다. 열전도율이 높아 밥 짓는 시간을 줄여주며 설거지도 쉽다.
'캠핑용품 비싸다'는 캠핑족을 위한 쇼핑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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